평택 꿈의학교 우리가 만들어가는 세상 2018학년도 활동 마무리!

신나는 드론 수업으로 빛깔있는 꿈을 키우다.

평택 우리가 만들어가는 세상 꿈의학교는 2018년 11월 3일부터 11월 24일까지 무지개도서관에서 매주 토요일 4회, 2시간씩 드론 수업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은 초‧중학생 40명이다. 수업은 드론의 역사, 드론 조작법 및 실습, 드론 경연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우만세 꿈의학교는 진로 직업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적합한 꿈을 구체화 하며 미래 사회구성원으로서 진로를 고민하고 지역사회공동체와의 교류와 봉사를 통하여 사회공동체로서 나를 인식하고 우리가 만들어 가는 세상을 꿈꾸는 것이 목표이다. 2015년부터 꿈의학교를 이끌어 온 정은희 대표와 학생들을 만나 꿈의학교 활동에 대한 소감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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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3.  취재 소사벌초등학교 6학년  이수연 인터뷰 내용>


Q : 드론 수업 첫 시간인데 드론을 오늘 처음 만져봤나요?
A : 아니요. 오늘 처음 만진게 아니라 오빠 드론을 만져 본적이 있어요.


Q : 오늘 만져 본것과 비교시 난이도에 차이가 있었나요?
A : 오빠 드론은 좀 어려워서 못했는데 이번 드론은 좀 쉬웠어요.


Q : 이런 정도의 드론으로 시작을 하면 앞으로 계속 배울 생각이 있나요?
A : 예 배우고 싶어요. 드론 조작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Q : 오늘 수업에서 드론 잘 띄웠나요?
A : 예. 드론 잘 띄운 것 같아요.(웃음)


Q : 오늘 수업을 듣고 달라진 점이 있나요?
A : 오늘 드론 역사에 대해 배웠고, 조작법, 동영상에서 실수하면 어떻게 되는지 직접 보면서 드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이 달라졌어요.

 


<2018. 11. 24, 취재  평택중학교 3학년 신희훈 인터뷰 내용>


Q : 오늘 드론 날리기 경연에서 1등을 했는데 소감은?
A : 1등할 것 알고 있었고 기분이 좋아요.


Q : 평소에 드론에 관심이 있었는지?
A : 아버지와 가끔씩 같이 날리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아버지한테 배우고 그걸 많이 날리다 보니 좀 알았어요.


Q : 꿈의학교에서 1년간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A : 코딩 프로그램 짜는게 너무 재미있었고 이것을 배우면 나중에 나한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Q : 꿈의 학교에서 가장 행복했던 점은?
A : 선생님이 잘 알려 주실때 그때가 좋았어요.


Q : 앞으로도 꿈의학교 이런 활동이 있으면 계속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A : 꿈의학교에 계속 참여할 의향이 있어요.

 

 

<2018. 11. 24. 우리가 만들어가는 세상 평택 꿈의학교 대표 정은희 인터뷰 내용>


Q : 꿈의 학교 대표로서 올 한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했나?
A : 학생들에게 꿈을 찾으라고 할 게 아니라 학생들이 경험을 많이 쌓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그게 자연스럽게 꿈이 만들어질 수 있는 그런 장소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어른들의 생각보다는 학생들의 생각으로 아이들이 하고 싶다는 것이 있을 때 그걸 최대한 해 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려고 시작을 했다. 올해 교육활동도 학생들이 원해서 원하는 것을 골라서 해주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Q : 꿈의학교 운영은 4년째 계속해서 진행하는 이유는?
A : 2014년도에 꿈의학교를 옆에서 도와드리는 지원활동을 하다가 한 가지 프로그램만 지속적으로 진행을 하면 학생들이 한쪽으로 밖에 경험을 할 수 밖에 없다. 다양한 진로를 경험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주고 싶어 한가지 프로그램을 정해놓지 않고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제안하고 직접 자기들이 주관해서 학생들에 의해서 결정되는 꿈의 학교를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2015년부터 진행을 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전년도에 했던 것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학생들이 직접 다음 해에 하고 싶은 것을 미리 설문을 받아서 그 학생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위주로 다음 해에 계획을 짜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니까 출석률도 좋다. 꾸준히 했던 친구들이 또 하고 싶어한다.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꿈의학교에 많이 오고 있는 것 같다.


Q : 꿈의학교를 하면서 행복했던 점은?
A : 시작할때와 끝날 때 눈빛이 달라지는 아이들의 모습 때문에 지금까지 하는 이유다. 처음에는 부모님의 권유에 의해서 왔다면서 재미없는 표정으로 앉아 있던 눈빛이었는데 한 해를 마치고 수료식을 할 때 눈빛이 적극적으로 변해있고 초롱초롱 빛나면서 자기주도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때 가장 큰 보람이 있고, 그런 보람 때문에 계속 꿈의학교를 운영하는 것 같다.


Q : 아쉬운 점은 있나요?
A : 학생들은 끊임없이 믿어 주고 기다려주면 반드시 변화해서 학생들에게는 실망한 적이 없다. 그러나 부모님들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꿈의학교를 제2의 사교육이나 학원으로 생각하거나 스팩을 만들기 위해서 보내는 경우가 있다. 시험 보다는 경험이 중요하다. 꿈의 학교에 예산을 부여해 주면 부모님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연수도 함께 진행하고 싶다. 부모님들이 사춘기 아이들과 부딪히지 않고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강연회를 열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


한편, 우리가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는 올해 5월 개교하여 오는 12월 15일 수료식을 끝으로 2018학년도 활동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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