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영의 축구 이야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몰락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아는 축구 클럽들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런 클럽들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 선수인 박지성이 뛰었던 팀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때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난 5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과거의 영광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 퍼거슨 감독의 후계자

알렉스 퍼거슨(Sir Alex Ferguson)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약 26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클럽 그 자체가 되었고 클럽의 모든 부분에 그의 영향력이 미쳤었다.

그런 그가 은퇴한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뇌부는 그를 대체하기 위해 많은 명장을 구단에 채용했으나 매번 실패하였다. 실패한 감독들로서는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반 할, 주제무리뉴 감독이 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2월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올레 솔샤르 감독을 선임하였다.

 

 

# 스쿼드의 세대 교체의 실패

맨유는 지난 20여년간 퍼거슨 감독과 함께 유럽을 호령했다. 그 이유에는 퍼거슨 감독도 있지만, 그와 함께한 여러 위대한 선수들의 몫도 있었다. 맨유는 여태까지 막강한 선수단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의 은퇴와 함께 선수단의 주요 선수들도 은퇴하거나 기량이 하락했고 맨유의 선수단의 수준은 떨어졌다.

맨유는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선수들을 영입했으나 막상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는 극히 드물었다. 이러한 실패가 계속되자 맨유 선수단의 수준은 바닥을 치게 됐다.

 

# 수뇌부의 문제

맨유의 수뇌부도 문제이다. 맨유는 여태까지 빈번하게 영입에 실패해왔다. 이것은 수뇌부의 문제도 있을 것이다. 계획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영입을 한 바람에 맨유는 영입은 많이 했으나 쓸만한 선수는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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