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고 : 홍나영 통신원] 무감독 양심시험, 자신의 양심을 향한 첫걸음

운암고등학교는 작년 2018년부터 일반고등학교 최초로 무감독 양심시험을 실시했습니다. 학년 별로 강당에 모여 감독자 없이 시험을 치르는 형식으로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이어진 1학기 1차 지필평가도 무감독 양심시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시험 시행 방법은 운암고등학교 학생들이 책임감과 양심을 기르도록 도모하고 시험에서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 모든 영역에도 자신의 양심을 기반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키우도록 하고 있습니다.

 

무감독 양심시험을 치르기 전 월요일 7교시마다 운암고 학생들은 강당에 모여 ‘양심적으로 시험을 치를 것’이라는 선서를 하는 양심시험 선포식을 실시합니다. 1학기 1차 지필평가를 앞둔 4월 22일에도 어김없이 양심시험 선포식을 실시했는데 학교자치회장이 교장선생님 앞에서 대표로 선언문을 낭독하고 선서를 하는 것을 전교생이 지켜보고 같이 선서를 하며 양심시험 선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양심시험 선언처럼 1차 지필평가 또한 성황리에 종료되며 움암고등학교 학생들의 양심을 더욱 기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운암고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한 교시에 한 학년만 시험을 봐야 해서 시험이 늦게 끝나는 경우가 있어 힘들 때도 있지만 감독없이 시험을 보는거라 책임감과 양심이 길러지는 느낌이다. 교실에서 유감독 시험을 본 것과는 색다른 느낌이다” 라고 말하며 무감독 양심시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본 기사의 사진은 기자가 직접 찍었음을 밝힙니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