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푸엉' 효과? K리그 아세안쿼터 도입한다

 

 

2019년 K리그에 봄이 찾아왔다. 평균 관중과 TV 시청자 수도 크게 늘었는데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K리그가

베트남에서도 중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19년 K리그에 베트남의 축구 스타 '콩푸엉'이 입단을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이버 VLIVE는 베트남에 K리그 독점 중계권을 가지고 중계하고 있고 베트남 내 시청자만 수십만에 달한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이른바 '콩푸엉' 효과를 체감한 프로축구연맹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제2,제3의 콩푸엉을 찾기 위해서 2020년부터 아세안쿼터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아세안 쿼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동남아시아(ASEAN) 쿼터 신설

2020 시즌부터 동남아시아(ASEAN) 쿼터가 신설된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최대 5명의 외국인 선수(국적 불문 3명 + AFC가맹국 1명 + *ASEAN 가맹국 1명)를 보유 및 출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신설된 동남아시아 쿼터 제도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중계권, 스폰서십 수익 창출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다.

 

* 동남아시아 쿼터 : ASEAN 가맹국이면서 AFC 회원국 모두 충족하는 선수.

 

동남아시아(아세안) 쿼터에 실효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도 많지만 동남아시아(아세안) 쿼터를 통해 성공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성공한다면, 흥행과 자금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K리그에 좋은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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