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교범 작가와의 만남

허작가님을 만나면서 새로운 꿈을 키워보자.

금파초등학교에서는 5월 31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허교범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허교범 작가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라는 장편동화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책의 내용을 잠시 소개하자면 이렇다. <스무고개 탐정>시리즈의 주인공인 스무고개 탐정(중앙의 노란조끼)이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갔다. 스무고개 탐정은 사건을 해결할때 스무가지의 질문으로 어떤사건이든 해결하는 탐정이다. 그러던 어느날 문양이(제일 왼쪽에 있는 아이)에게서 첫번째 사건을 의뢰받게 된다. 문양이가 학원비를 가지고 마술사(카드를 들고 있는 아이)와 카드게임을 하다가 그 돈을 다 잃게 되자 마술사가 속임수를 썼다고 의심해서 스무고개 탐정에게 사건을 의뢰하게 된다. 그런데 알고보니 속임수를 쓴것이 아니었다. 이렇게 사건을 해결하면서 마술사는 문양이에게 돈을 다시 돌려주고  모두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으로 우정과의리를 보여준다.

 

사실 허작가의 꿈은 작가가 아닌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장래희망이 판타지 소설 작가인 친구를 만나게 된 후부터 작가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허작가는 "작가가 되는 길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계속 글을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하며 결국 포기하게 되었었죠." 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게 몇 년의 시간이 흐른 후 신인 작가 대회에 참가해서 <스무고개 탐정>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 를 접수했다. 선정과정은 성인 심사위원 3명이 수많은 책들 중 3권을 선정한 후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그 3권 중 1권을 뽑아 가장 많은 어린이 심사위원들의 표를 받은 책 한 권이 선정된다.

 

허작가님의 꿈은 작가가 아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유명한 작가가 되어서 금파초학생들은 신기해 하며 부러워했다.  학생들도 자신의 적성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험담을 들어 보면서 허작가처럼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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