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능중 : 이효영 통신원] 선생님과 하루 동안 짝이 된다면? 걷기 학교 행사 이야기

2019년 6월 1일, 신능중학교에서 주최하는 '걷기 학교' 행사가 진행되었다. 걷기 학교의 취지는 행사에 참여하시는 선생님들께서 학교 생활 도중 어렵거나 힘든 일이 있는 학생들 중 한 명씩과 함께 외부로 나가 걸으며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함이다. 학교 생활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만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작년에는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까지 1박2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토요일 하루 동안 진행되었다.

 

참가 인원은 총 12명. 선생님과 학생들이 1 : 1로 짝을 이루었다. 9시에 학교에 모여 다같이 간단한 아침을 먹고 파주 심학산으로 이동하였다. 팀마다 약간의 거리를 두고 함께 이야기하며 정상까지 도달하였다. 정상에 올랐다는 성취감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은 후에 다시 같은 방법으로 내려왔다. 중간에 길이 엇갈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크게 다친 사람 없이 안전하게 등산을 끝마쳤다. 학생들은 선생님들과 각자의 학업이나 진로 등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심학산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 파주 출판 단지로 이동하였다. 파주 출판 단지에 있는 '지혜의 숲'에서 각자 마시고 싶은 차를 마시고 수많은 책들을 구경하며 또 한 번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각 팀끼리 이야기를 하다 마지막에는 한 곳에 모여서 간단한 소감을 이야기하는 써클 활동을 한 뒤 마침내 걷기 학교 행사 활동이 종료되었다.

 

 

학생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있는 동안에 수많은 이야기를 하였다. 그 과정에서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얻거나 서로의 즐거웠던 기억들을 공유하는 등 선생님들과 학생들 사이의 친밀도가 향상하였고, 새로운 추억을 하나 더 만드는 등 모두에게 값진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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