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고 : 유소정 통신원] 평촌고 학생들, 기말고사를 끝마치다

7월 2일부터 7월 5일까지의 평촌고등학교 기말고사 일정이 모두 끝이 났다. 4일 동안 울고 웃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막상 끝나고 나니 모두 행복한 표정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이번 기말고사는 정말 중요한 도전이자 목표로써 학생들에게 다가왔다. 지난 중간고사 결과에 대해 실망하거나 만족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는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현실은 쉽지 않았다. 먼저 끝이 보이지 않는 수행평가들이 한 몫을 했다. 기말고사 일주일 전까지 수행평가들이 쏟아져 나왔다. '왜 기말고사 일주일 전까지 수행을 봐야 하나'라며 불만을 토해내는 학생들이 많았다. 반면에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이 시험 준비가 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주장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의견은 서로 달랐지만, 수행평가를 시험 직전에 보게 되면서 개인 공부를 할 시간이 부족해졌던 것은 사실이었다. 

 

두 번째는 중간고사 때와 다르게 상대적으로 높아진 난이도였다. 중간고사 시험이 워낙 쉬웠다는 평이 많았고 등급컷이 높아지면서 많은 선생님들께서 기말고사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고하셨다. 실제로 기말고사의 많은 과목들이 어렵게 출제되어 몇몇 학생들은 떨어진 성적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학생들은 무사히 시험을 끝마쳤다. 결과에 상관없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부담감은 한층 사라져 홀가분한 마음일 것이다. 이번 시험에 조금 부족했던 면이 있었더라도 앞으로 남은 시험을 철저하게 대비하면 된다.

 

깊이 있는 연구로 시험문제를 출제해주신 선생님들과 시험을 준비하며 너무 고생했던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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