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청소년 기후변화 연설

청소년의 입으로 기후변화를 말하다.

지난 7월 13일 서울시청 별관 후생동에서는 60여 명의 학생들이 자리를 했습니다.  최근 점차 커져가는 환경에 대한 걱정에 발 맞춰 서울시청과 에너지 정의 행동이 주최하는 제1회 청소년 기후변화 연설 대전의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에너지 정의 행동의 이현석 대표님의 여는 말과 함께 윤범기 기자의 사전 교육이 이어졌습니다. 좋은 연설의 표본의 사례로 전 미국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장면과 좋지 않은 연설의 사례를 대조하며 학생들의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좋은 연설문을 작성하기 위한 10계명을 안내하는 등 연설 대전 OT에 알맞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100여명의청소년 참가자들과 10명의 멘토 분들이 서로가 원하는 기후변화 운동에 대해 소개하는 자기소개 시간과 함께 앞으로의 일정안내가 있었습니다.  각자의 자신의 조로 나누어져 멘토분들과 함께 첨삭 및 연설 연습 일정을 안내하며 OT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7월 20일, 22일, 24일, 26일 총 4번에 걸친 전문 첨삭 및 아나운싱을 통한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낸 연설문을 작성하고 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총 4일의 준비 기간 이후 서울시청 별관 후생동에서 27일 28일 중등부 예선과 고등부 예선을 모두 합친 총 6차례의 예선을 진행되었습니다. 예선 내내 참가자 개인 각각이 자신이 이야기를 잘 녹여낸 연설문을 심사위원분들과 카메라 앞에서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일상속의 이야기를 풀어내주었듯이 주변 이들과 함께 해주길 바라신다는 감상평을 남겼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15명의 참가자들이 8월 2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약 600여 명에 달하는 청중들 앞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주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개회사 영상과 함께 중, 고등학생들의 쟁쟁한 연설이 진행되었습니다. 환경을 위해 어떤 일을 행해야 하는지 자신들의 경험을 잘 녹아낸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청중들 앞에서 소리 높인 청소년들의 이야기는 라이브 서울을 통해 전파를 타고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다른 이들에게도 전달되었습니다. 환경 4대 악당 국가 중 하나로 뽑히는 한국이 조금씩 달라지길 바라는 청소년 참가자들의 목소리가 이젠 전달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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