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여고 : 윤다솜 통신원] 과학선도학교,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 진행한 과학 공개수업

문학, 영어, 물리와의 다양한 융합활동

 

지난 8월 29일,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 과학 공개수업이 진행되었다. 지난 몇 년동안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영어선도학교로서 다양한 활동을 주체적으로 진행했지만, 2019년에는 과학 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과학 관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경화여고에서는 관련 외부 강사들을 초빙하였는데, 이들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과학 선도 활동의 주축은 '사이다'로 이루어졌다. 처음 이를 듣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의문점이 드는 부분일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사이다에 내포되어있는 과학적인원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과목과 융합하여 융합 과학관련 활동인 사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영어교과목에서는 CNN에서 시행한 탄산과 건강과의 밀접한 관계를 알려주는 영상을 들으며, 독해력을 길렀다. 또, 주 접목점이 됬던 과학 부분에서는 맛을 평가하는 척도인 미각, 후각 둘 중 하나를 막은 후 정확한 당 측정이 가능한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이는 평상시 의문점을 갖지 않고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궁금점을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하여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 외에도, 수학 분야에서는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의 입맛을 끄는 적절한 비율로 사이다를 만들 수 있는지, 미술분야에서는 사이다를 판매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홍보 차원에서 광고팸플릿을 직접 제작해보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형식적으로 진행된 것이 아닌,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였기에 학생의 참여율 또한 높았다.

 

물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주체적으로 참여한 김태경 학생은 "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을 이론적인 지식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닌, 실생활에 내포되어있는 다양한 원리와 융합시켜 배울 수 있어 의미있는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과학을 선도적으로 교육하는 과학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보다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교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뿐 아니라,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 또한 중요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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