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고 : 정아름 통신원] 2019 서울 평화공정관광 국제포럼 참석

지난 9월 19일 서울특별시에서 주최한 '2019 서울 평화공정관광 국제포럼' 행사에 한국관광고등학교 유네스코 공정여행동아리 피스메이커 학생 13명이 한국관광고등학교를 대표하여 '2019 서울 평화공정관광 국제포럼'에 참석하였다. '2019 서울 평화공정관광 국제포럼'은 서울시, 세계관광기구(UNWTO)와 함께 세계적인 아젠다인 SDGs(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실현을 위한 평화·공정관광을 논의하기 위하여 국제포럼을 개최한 행사이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션1(SDGs 실현을 위한 평화공정관광), 오찬, 세션2(1 '스포츠를 활용한 평화관광', 2 'SDGs 달성을 위한 도시관광 전략과 방법'), 커피 브레이크, 세션3(1 '평화관광을 위한 서울의 역할과 과제', 2 '관광의 전환 _ 지역과 삶을 지키는 관광'), 종합 세션(평화관광, 공정관광)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 1(SDGs 실현을 위한 평화공정관광)은 김철원(경희대학교 교수) 좌장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첫번째 발제인 Louis D'Amore(관광을 통한 국제평화연구소 창립자) 박사는 스포츠관광에 대하여 남북한 탁구팀, 아이스하키팀을 예로 들었다. 또, 문화공연으로는 아이돌 '레드벨벳'이 공연한 것을 예로 들어 앞으로의 남한과 북한의 관광 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번째 발제인 Andy RUTHEFORD(Fresh Eyes-People to People Travel 대표) 대표의 발제 중에는 오버투어리즘, 기후변화협약을 특별히 거론하며 공정한 녹색관광을 확립해야 된다고 언급하였다. 두 발제가 끝나고 패널로 참석한 임영신(이매진피스 대표), 홍양호(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 원장), Ricardo VALENTE (포르투 관광청 이사회 의장), Anita MENDIRATTA(ANITA MENDIRATTA & Associates 창립자 및 대표) 패널들이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으며 포럼이 진행되었다.

 

세션 1(SGDs 실현을 위한 평화공정관광)이 끝난 뒤, 오찬이 진행되었다. 다음 순서인 세션 2-1(스포츠를 활용한 평화관광)은 그랜드 볼룸 A에서 진행되었고, 세션 2-2(SGDs 달성을 위한 도시관광 전략과 방법)는 그랜드 볼룸 C에서 진행되었다. 한국관광고등학교 대표 학생들은 세션2-1(스포츠를 활용한 평화관광)의 포럼 내용보다는 세션2-2(SGDs 달성을 위한 도시관광 전략과 방법)의 포럼 내용이 공정여행동아리인 피스메이커의 목적과 알맞다고 생각하여 세션 2-2에 참석하였다.

세션 2-2(SDGs 달성을 위한 도시관광 전략과 방법)는 한범수(경기대학교 교수) 좌장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첫번째 발제인 Ricardo VALENTE(포르투 관광청 이사회 의장)의장은 지속가능한 관광이 곧 경제 성장을 이루며, 불평등 없이 수익을 얻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며 포르투를 예시로 들며 말했다. 또한, 의장은 관광을 위해 경제 발전을 이루는 것이 아닌 그 반대로 경제 발전을 위해 관광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icardo VALENTE(포르투 관광청 이사회 의장) 의장의 발제가 끝나고 패널로 참석한 김정식(세상에 없는 여행 대표이사), 변재문(세종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조교수), Sri MUJIYATI(ViaVia Jogja 책임자), 황해국(UNWTO 아시아 태평양 지역국 부국장) 패널들이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으며 포럼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일정상 세션 2까지 듣고 안전히 학교로 다시 복귀하였다. 행사가 끝난 뒤 학생들은 "오늘 포럼은 대부분이 영어로 진행 되었고 그 분야의 심도 깊은 이야기들로 인해 생각보다 이해하기가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매년마다 열리는 포럼인 '서울 평화공정관광 국제포럼'에 내년에도 다시 참가하고 싶다. 내년에 다시 참가한다면 더 넓은 생각과 많은 의견, 판단력을 갖고 참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발제 뿐만 아니라 패널토의에서도 자국에 다른나라의 관광정책을 대입시켜보는등 굉장히 의미있는 대화들이 오갔으며 관광뿐만아닌 세계평화에도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였다.", "공정관광에 대해 무지의 상태였는데 이번 포럼으로 인해 관광에 대한 시야가 훨씬 넓어지고 평화공정 관광은 여전히 어렵지만 더 알고 싶은 분야가 되었다." 라는 소감을 남겼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매년 열리는 '서울 평화공정관광 국제포럼'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포럼에서 알 수 있었던 지식을 한국관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캠페인을 계획할 예정이다. 내년에 열릴 '서울 평화공정관광 국제포럼'에서는 어떠한 주제를 가지고 포럼을 진행할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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