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아름다운 명산, 금강산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하구나~

 

봄이 지나고, 여름도 지나고 어느덧 사계절 중 3번째 시기인 가을을 맞이하게 되었다.

요즘 같은 가을에는 단풍 구경을 가기 위해  산악회나 학교, 각종 단체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등산을 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단풍 명소로 잘 알려진 내장산과 설악산 등의 여러 명소가 있지만 북한에는 어떤 산이 있을까? 그래서 이번에는 북한에서 유명한 산을 설명하려 한다.

 

북한의 강원도에는 남한에서도 많이 알려진 '금강산'이 위치해있다. 아마 금강산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남한에는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이나 "그리운 금강산"과 같은 금강산에 관한 노래가 몇 개 있다. 

그렇다면 북한에도 금강산과 관련된 노래가 있을까? 정답은 "금강산과 관련된 노래가 있다"이다. 

"경치도 좋지만 살기도 좋네~ 금강산 골안에는 보물도 많네~",  "금강산에 선녀들이 내린다 하지만~", "금강산이 솟았으니 천하의 절승일세~", "이 산 저 산 명산 중에 강원도 금강산이로구나~"와 같이 금강산과 관련된 노래가 남한보다 훨씬 많다. 그럼, 지금부터 금강산에 대해  설명해보겠다.

 

금강산은 강원도 금강군, 고성군, 통천군, 그리고 회양군에 걸쳐 있으며 동서 길이 40km, 남북 길이 60km, 면적은 530㎡에 이르는 웅장한 산이다. 금강산의 최고봉은 비로봉으로써 1638m이다. 금강산은 예로부터 뛰어난 절경으로 유명하였고, 특히 1998년에 남한과 북한이 분단된 지 50여 년만에 남한의 주민들에게 개방된 최초의 북한 관광지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금강산 관광은 1998년 1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2005년 6월에는 금강산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하였다.

 

금강산은 각 계절에 따라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어 계절마다 각각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봄에는 화강암으로 된 산을 둘러싼 아침이슬이 떠오르는 태양에 빛나 마치 7대 보석 중에 하나인 금강석과 같다 하여 '금강산(金剛山)'이라 불린다. 또 여름에는 계곡과 봉우리에 짙은 녹음이 깔려 신록의 경치를 볼 수 있다 해서 '봉래산(蓬萊山)'이라 한다.  가을에는 붉게 타는 단풍이 바위와 소나무와 조화롭게 어울려 아름답다고 해 '풍악산(楓岳山)'이라 불린다. 마지막으로 겨울에는 나뭇잎들이 다 떨어져 금강산 곳곳의 바위를 모두 보여주는데, 이 모습이 마치 금강산 봉우리들이 모두 뼈를 드러낸 것 같다 하여 '개골산(皆骨山)'이라 불린다.

 

 

북한에서도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여러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는데, 깨끗하고 빼어난 자연환경으로 인해 자연 생태관광을 기본으로 하여 세계적인 관광지로 꾸려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렇게 뛰어난 자연과 웅장한 모습으로  내금강과 해금강 그리고 만물상까지 금강산에는 여러 보물과 같은 경치를 볼 수 있다. 금강산 관광은 관광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면 무궁무진한 발전을 가지고 있으며 가치가 대단하기 때문에 어서 하루빨리 남한과 북한이 통일이 되어 금강산 관광이 도래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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