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단풍으로 인기 있는 구월산

서해의 제일명산, 구월산

알알이 붉게 주렁진 열매들과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수확하는시기인 가을, 가을이 왔다. 가을에는 단연 단풍구경으로 등산객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오늘은 북한에서도 단풍으로 이름 난 명산 "구월산"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구월산은 황해남도의 은률군, 악안군, 삼천군, 은천군에 걸쳐있는 높이 954m, 면적은 110k㎡산이다.  구월산은 북한에서 6대 명산 중 하나로 그 명성이 높은데 오랜 세월의 풍화작용과 침식작용으로 절리면과 균열면이 깎이면서 생긴 기묘한 모양의 바위와 절벽, 그리고 봉우리와 깊은 골짜기로 형성되어있다. 북한에서 유명한 산이기에 구월산의 이름을 가지고 만든 예술영화 <<구월산에 와보라>>와 노래 <<자랑하자 구월산>>등 여러가지 예술작품이 있다. 구월산(九月山)이라는 이름은 한자 뜻 그대로 9월의 산인데 이는 단풍이 열리는 9월에 이 산의 풍경이 하도 아름답다고 하여 산의 이름이 구월산으로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특히 구월산에는 600여 종 이상의 여러 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산삼, 당귀, 오미자와 같은 여러종류의 약초들도 많이 나고 있다. 게다가 노루, 꿩, 멧돼지 등과 같은 여러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1976년  10월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로 지정되었고, 황해남도의 대표적인 산림지대로 여겨지고 있으며, 북한 정부의 올바른 자연보호정책에 의하여 적극 보호되고 있다. 구월산은 주봉인 사황봉을 비롯하여 삼봉, 오봉, 아사봉등의 여러 봉우리가 있으며 기묘하게 생긴 99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룡연폭포', '삼형제폭포'와 같은 여러 폭포도 존재하며, 9세기 초에 세워졌다고 하는 '패엽사'와 월정사, 낙산사, 흥률사 등의 여러 절이 존재하고있다.  이렇게 수려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구월산은 오늘날 사람들의 문화휴식터로 흥성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