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진의 심리 칼럼5] 너와 나의 첫 만남. 잊지 못할 그 느낌

첫인상 5초의 법칙

심리학 용어인 ‘초두효과’(Primacy effect)는 우리가 받는 첫인상이 전반적인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후의 인상들은 첫인상에 연관 지어 형성되므로, 그만큼 첫인상을 좋게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일명 ‘첫인상 5초의 법칙’이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매일 새로운 사람들과 마주한다. 처음 만난 사람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거나 판단을 내리기까지는 대략 5초정도 걸린다는 것이 바로 첫인상 5초의 법칙이다. 생각보다 매우 짧은 시간인 5초 안에 어떻게 그 사람에 대한 첫인상이 판가름 나는 것일까?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인들은 주로 외적인 요인이 많다. 1순위는 외모로 55%, 2순위는 음성으로 38%를 차지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요인들은 자동적으로 7%밖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면의 모습보다 외적인 모습에만 너무 치중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씁쓸하기도 하지만 이것이 바로 우리가 겉모습을 신경 쓰는 이유이다. 이와 관련하여서 미국 예일 대학교(Yale University)에서는 흥미로운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사람의 첫인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에 하나로 머리칼이 있는데, 머리카락이 흐트러질 때 사람들은 자존심도 잃고 사고도 덜 명석해지며 일을 처리하는 능력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결과를 통하여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사소한 모습 하나하나가 타인을 비롯하여 자신의 심리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할 때에는 외적인 요소 말고도 우리가 기존에 가진 고정관념이 큰역할을 한다. 고정관념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인지하고, 사람에 대한 정보를 불러일으키며 해석할 것인지 결정한다. 예를 들어 ‘직업이 ~이면 성격이 ~할 것 같다.’ ‘여성은 ~하고, 남성은 ~할 것 같다’ 등의 이미지이다. 고정관념은 우리가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함에 있어서는 도움이 되지만, 우리의 인지와 기억에 편견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아무런 과학적 논리적 근거 없이 사회적 기준이라는 생각으로 타인을 평가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겉모습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해서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평가하며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갖는 느낌과 생각이 어떨지에 대해 고민하며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 사람의 첫인상은 이후에 바뀌게 될 수 있다. 꼭 생김새나 체형뿐만이 아니더라도, 올바른 자세, 당당한 태도, 상대방을 향한 미소와 따뜻한 말 한마디 등으로 충분히 큰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자신의 본래 모습에 자신감을 가지고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한다면 상대방 또한 당신의 진심을 전해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자료 이용 출처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48236&cid=58345&categoryId=58345 

(네이버 지식백과 -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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