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우의 시사 칼럼] 인생의 가장 큰 이벤트, 죽음

청소년이 바라본 죽음

죽음, 아마 많은 사람이 두려워하는 단어로 부정적으로만 들리는 단어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 "죽음을 다른 시선으로 보면 어떨까?"라고 말하고 싶다. 나도 원래는 죽음을 그저 부정적으로만 보았다. 하지만, 갑자기 "왜 인간은 마지막에 슬퍼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며 이에 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죽음의 사전적 정의는 "생물의 생명이 없어지는 현상"이다. (출처--네이버 어학 사전 https://ko.dict.naver.com/#/entry/koko/c555d3ce926e41eabfcf793a8e4faf8a) 이는 더 생명 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죽음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죽음을 두려워하고 특히 나이를 많이 먹어 노인이 되었을 때는 더 많이 두려워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죽음을 두려워해야만 할까?

 

 

나는 죽음을 그저 두려워해야 할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이벤트라고 말하고 싶다. 대부분의 사람은 의아해할지도 모른다. '슬픈 일을 보고 이벤트라니?' 이렇게 말이다. 하지만 나는 죽음의 진정한 의미는 죽음 이전의 삶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죽음 이전에 어떻게 살았는지, 만족할 만한 삶을 살았는지 등을 성찰해보며 삶을 돌아보는 것이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죽음이라는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서 "내가 죽음을 맞이할 때 만족할 수 있도록 살자"라는 생각을 항상 하면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삶에서 어떠한 일들을 했든 간에 결국 그 삶은 끝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그 삶의 끝에서 웃을 수 있을 때, 나는 그 사람이 웃을 수 있었던 이유를 죽음이라는 이벤트의 준비를 철저하게 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죽음. 나는 그때 웃으며 받아들이기 위해서 어떠한 삶을 살아왔든 간에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마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발표를 하듯이, 당신의 삶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죽음에 이르렀을 때 당신 스스로 삶을 되돌아보며 자기 자신에게 "수고했다."라는 말 한마디를 건넬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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