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이고등학교 : 서연지통신원]CHARM 동아리발표회

덕이고등학교의 CHARM 동아리 발표회는 26일 CHARM 합창제 다음 날에 열렸다. 덕이고등학교 교내의 많은 동아리들은 1년간의 활동을 보기 쉬운 자료로 정리하여 전시하거나 몇몇 동아리들은 직접 부스를 운영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오전의 활동이 끝나면 오후에는 방송제와 덕이 자랑꾼 그리고 동아리들의 무대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출처-서연지(직접 촬영)

오전 시간에 직접 부스를 운영하는 동아리보다는 전시를 하는 동아리가 더 많은 편이여서 전시한 자료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긴 복도를 동아리에서 제작한 자료들이 가득 채우고 있으니 매일 가는 학교지만 새로운 느낌도 나고 무엇보다 다른 동아리의 활동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동아리 부스의 경우에는 많은 학생들이 몰려 다소 긴 오전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평소 흔히 하지 못하는 이색적인 활동이어서 부스에 관한 인기는 상당했다.

 

                        사진출처-박채윤 학생(직접촬영)

오후 시간에는 학생들이 한울관에서 다양한 무대를 즐겼다. 오후 시간의 CHARM 동아리 발표회는 크게 방송제, 덕이 자랑꾼, 동아리 3개로 나눠 소개하려 한다. 방송제는 덕이 고등학교 방송부에서 제작한 영상들을 시청하는 것인데 재미있는 다양한 영상들로 동아리 발표회 초반 부분을 장식한다. 덕이 자랑꾼은 동아리 단위가 아니더라도 랩, 노래, 춤, 모창 등 다양한 공연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마지막 동아리의 경우에는 밴드부 댄스부 등 다양한 동아리 학생들이 꾸민 무대이다. 대부분 발표회의 마지막 부분임에도 학생들의 호응이 좋다. 그 외 중간중간의 미니게임과 선물 추첨도 있어 지루하다는 느낌을 쉽게 받지 못했다.

 

동아리 발표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아리 부스 부분이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 '좋은 공연이었다.' 등의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덕이 고등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동아리 발표회는 1년간의 동아리 활동을 공유하고 즐기는 날이 되었던 것 같았다. 발표회의 전날에 열린 합창제는 반 친구들끼리의 단합으로 만든 추억이라면 발표회는 동아리끼리의 활동으로 만들어낸 추억이라 벌써 1년이 지나갔다는 느낌이 들게 만든다. 처음 고등학교 동아리에 가입하여 서로 자기소개하던 날이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 마지막이라니 아직도 믿기 힘들다. 내년에도 동아리에서 올해와 같은 많은 활동을 하고 성장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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