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의 시사칼럼 1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수칙

요즈음 뉴스나 신문 뿐 아니라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 질병은 무엇이고 어디서 시작되었으며 사람들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일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퍼져 현재 41개국에 발생하였고 확진자는 8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사망자는 벌써 2700명이다. 처음에는 우한 폐렴으로 불렸으나, WHO에서 지리적 위치 이름이 포함된 병명을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가 내려져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 바이러스인 병원체가 확인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정식 명칭이 바뀌었다. 이는 COVID-19, 코로나19라는 이름으로 매일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 현재 국내 확진자 현황은 1200명을 넘어서고,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20000명, 사망자는 12명에 다다르고 있다. 매일 늘어나는 수치에 사람들은 단 하루도 안심할 수 없는 상태이다. 우한을 직접 방문하거나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도 지역사회감염이 시작되어 더욱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위 수치는 모두 2020.02.26.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확인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 원인은 무엇일까?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정보는 없지만,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쥐 유래 사스 유사 바이러스와 89.1%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우한시 상인들이 야생동물을 도축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으며, 치료 방법은 증상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또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다. 잠복기는 2일~14일이고, 별 다른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도 전염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치명적이다.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증상이 대부분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비말이 호흡기나 눈, 코, 입의 점막으로 침투할 때 전염된다고 한다.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은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손 자주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외출을 되도록이면 자제하는 것이다.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2차, 3차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사람이 많은 곳은 최대한 가지 말고, 가더라도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예방 차원에서 필요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의심될 경우 바로 병원을 가는 것이 아니라 1339에 전화를 걸어서 증상을 설명하고 전달받은 지시에 따라야 한다.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국가 비상사태로 지정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시급한 문제는 확진자를 격리시키기 위한 공간인 음압병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정부는 지역별 거점병원과 공공병원을 위주로 음압병실을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추후 민간병원 음압병실까지 확대하여 활용하는 쪽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공공의료기관 이외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해 치료를 위한 병상,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날마다 울리는 재난문자에 국민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고, 야외 시설 및 가게들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경제에도 큰 타격이 진행되고 있다. 사람들의 경각심과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 그리고 예방 수칙을 지킴으로써 더 이상의 확진을 막는 자세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또한 바이러스가 의심되는 사람은 외출을 금하고 스스로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막음으로써 철저하게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답답하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더 이상의 확산을 무조건 막아야한다. 하루 빨리 이 바이러스를 뿌리째 뽑을 해결책이 등장하고 국민들의 건강한 미소를 다시 볼 수 있기 만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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