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의 시사/문화 칼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문화예술의 위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사람들은 문화예술을 즐기면서 살아간다. 문화예술을 통해 여러 가지 감상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삶의 만족도’를 얻는다. 하지만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위기를 맞게 되었다. 영화관에서는 방영할 영화가 없어 기존에 흥행했던 영화를 재방영했으나 관객 수는 계속해서 최저를 찍고 있다. 영화뿐만 아니라 연극, 콘서트, 전시회 등 예정되어있던 공연들도 줄줄이 취소되었다. 그러면서 사람들도 문화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게 되었고, 문화예술인들은 무급휴직 상태이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하면 문화예술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로 했다.

 

 

문화예술 특성상 상호 간의 소통과 호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면대면 소통은 불가하기에, 만나지는 않지만 소통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가장 큰 예시로는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OTT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다. 연극이나 콘서트의 경우 유튜브에 올리거나 스트리밍을 통해 공연을 감상하고, 영화의 경우는 넷플릭스 등을 이용하여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즐기는 것이다.

 

문화예술 플랫폼을 이용한 사례로는 유튜브를 이용한 아산시의 ‘집콕방콕 콘서트’와 울산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회관 누리집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가 있다.

 

 

코로나 속에서 문화예술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정부나 지원 단체에서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 문화예술의 지원 예로는 경기문화재단의 <예술 백신 프로젝트>가 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공연, 전시, 문화예술 교육 등 관련 사업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예술인들의 고통을 줄이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한 취지라고 한다. 가장 많은 사업을 지원해주는 '백만 원의 기적(20억), 공연예술인과 영화인을 위한 '드라이빙 씨어터 (10억 원)', 생계형 미술인들을 위한 '긴급 작품구입 및 활용(5억 원)',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 참여형 영상 콘텐츠 제작(12억 원)' , 지속가능한 예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예술인조합 공공예술 지원(3억 원)' 등 여러 가지의 지원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 인천, 대전, 강원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 많은 곳에서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지원을 하고 있다. (인용내용출처-http://www.ggcf.kr/archives/120201)

 

코로나가 장기간 지속되고 정부의 생활 방역 전환에 맞춰 문화시설들이 문을 열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기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예를 들면 산발적인 코로나 발생의 억제 및 방역, 전염성 질병에 대한 법적 보완책 마련(국제법, 인권, 경제, 정보 등에 대한 보완법규), 인종차별(아시아인)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변화, 향후 예상되는 전염성 질병에 대한 국제적인 공조 및 연구, 코로나 사태 이후 변화되는 인문, 사회학적 변화에 대한 이해, 백신 개발이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가며 우리는 보다 성숙한 사회로 발전할 것이며, 완전한 종식은 불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인련의 극복과정을 통해 보다 나은 사회적 안전망을 갖추게 될 것이다. 문화예술계 또한 이런 안전망 속에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문화예술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은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문화예술인들은 보다 창의적인 활동으로 수익을 창조하며,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하여 문화예술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OTT서비스 : 개방된 인터넷을 통하여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인용: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138778&cid=60016&categoryId=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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