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성별이 차별과 판단의 기준이 되어야 하나

완전히 평등한 사회를 위해서 여성 혐오는 없어져야 한다

최근 강남역 살인 사건이 여성 혐오라는 의혹을 받고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여성 혐오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사람들도 있고, 정신 질환으로 인한 범죄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 사건이 우리에게 여성에 대한 차별의 심각성을 다시 보게 해 주었음은 분명하다.


여성 혐오, 여성에 대한 차별 그리고 편견

여성 혐오는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비난, 증오, 차별하는 행위를 말한다. 여성을 혐오하는 사람들은 여성을 '김치녀','된장녀' 등으로 칭하며 여성의 이미지에 대한 편견을 만든다. 자신들의 억울함과 피해가 모두 여성 때문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또, 여성의 사회 진출로 자신들의 취업이나 사회 활동이 어려워졌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회는 양성평등의 길로 나아가는 듯 보인다. 하지만이 뒤에는 아직도 많은 고정관념과 편견이 숨어 있다. 여성 혐오뿐만 아니라 여성이 무능력하다는 인식, 여성은 집안일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등이 완전한 평등의 길을 막고 있다.

여성은 과거 농경 사회에서 집안일을 하며 무능력한 존재로 여겨졌다. 지금은 사회가 변화하여 성별과 관계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들이 대부분이지만, 이 같은 고정 관념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는 사회는 변화하였지만, 사상이나 관습은 변하지 않은 문화 지체현상이다.

완전한 양성평등을 위해서는 곳곳에 숨어있는 성 차별적인 생각들부터 고쳐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능력에 따라 평가받는 사회를 이룩할 수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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