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한 한국 프로야구 KBO,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가

KBO의 코로나 대처법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이후,  한국 프로야구 KBO 이사회는 3월 10일 개막을 잠정 연기했다.  코로나 19가 완화되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꾼 이후 2020년 5월 5일, 한국 프로야구 KBO가 2020 정규 시즌 개막을 알렸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 사건' 이후,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개막한 프로 스포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과연 한국 프로야구 KBO는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있을까?

 

먼저 경기 운영 방식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일반적인 경기할 때와 가장 큰 다른 점은 무관중 경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개막하게 되면 많이 찾게 될 시설 중 하나인 야구장은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어 당분간 무관중 경기를 실시한다고 하였다. 한국 프로야구 같은 경우, 관중들은 야구만의 열성적인 응원문화를 즐기기 위해 경기를 찾는 경우가 많다.(참고: 2018년 한국 프로스포츠협회 관람객 성향조사 보고서 http://www.prosports.or.kr/dataroom/refer_view.php?idx=1166&sch_field=&sch_keyword=&page_current=1) 하지만 무관중 경기 때문에 적막해질 경기를 걱정하는 시청자가 있는데 이는 구단, 방송사 재량으로 효과음을 넣거나 팬들이 제공한 응원 팜플렛, 응원단이 활동하며 경기장을 채우면서 평소와 다를바 없이 진행하려 노력 중이다. 또한, 경기를 진행하는 심판위원, 기록 위원들 등 현장 관계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며 선수들은 그라운드 및 덕아웃을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달라진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평소 숙소 혹은 집에서 기상 후 경기장에 도착하여 준비하던 모습에 선수들의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상 후 1회, 경기장 출발 직전 1회 발열 검사가 추가되었다. 경기를 시작하면 더 많은 변화가 보인다. 홈런을 치면 자주 보이는 덕아웃에서 하이파이브, 세레모니를 하는 모습을 이제는 볼 수 없다.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기 위해 내린 원칙이다. 또한, 선수들이 목에 불편함을 느껴 경기 중 침을 뱉는 행위도 위생 상 금지되어 있다. 그리고 경기 시작하기 전후에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사진 찍고 선물을 주는 등 선수단 및 관계자와의 접촉을 제한하고 있다.(참고: KBO 코로나 19 대응 통합 메뉴얼 https://www.koreabaseball.com/News/Notice/View.aspx?bdSe=7718

 

이 외에도 선수단, 관계자 회식 자제, 방문 일지 관리, 손소독제 사용, 주기적 소독 등 코로나 19에 대비하기 위해서 많은 원칙을 한국 프로야구 KBO가 공지하였다. (참고: KBO 코로나 19 대응 통합 메뉴얼 https://www.koreabaseball.com/News/Notice/View.aspx?bdSe=7718 이처럼 한국 프로야구 KBO는 시청자들에게 즐겁고 안전한 야구 중계를 보여주려고 노력 중이며 이 많은 대응책들을 선수단, 관계자 모두 열심히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코로나19 관련 문제 없이 시즌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이를 복구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취미 등을 참아가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도 하루 빨리 야구장을 다시 가서 응원문화를 즐기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기를 바라는 것처럼 선수들도 팬들과 함께 즐거운 야구 경기를 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모두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이 위기를 이겨내서 지인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야구경기를 볼 수 있다면 이만큼 보람찬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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