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현중 : 강순영 통신원] 온라인 개학은 마무리, 등교 개학은 시작!

상현중학교는 5월27일로 예정되어 있는 3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먼저 5월 20일 부로 카카오톡 투표기능을 활용하여 진행하였던 출석체크를, 등교개학에 대비한 자가점검 설문 형식으로 바꾸었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9시부터 9시 30분 까지 선생님이 보내주신 링크로 접속하여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설문을 진행하면 자동적으로 출석체크가 완료된다.

 

 

학생들의 현재 상태 및 등교개학 가능 여부를 결정해주는 자가점검 설문조사의 문항은 총 6개로, 학생의 몸에 열이 있는지, 학생에게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지, 학생이 최근(14일 이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있는지, 동거가족 중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있는지, 동거가족 중 현재 자가격리 중 인 가족이 있는지, 5월6일 서울 이태원을 다녀온 적이 있는지 의 6개의 문항을 설문 함으로서, 만약 코로나 감염 학생이 등교하지 않도록,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하여 철저히 막을 수 있도록 하기위하여 자가점검차 이런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것 같다. 

 

나는 6가지 설문 문항 중 하나도 해당되는 것이 없어 설문을 마치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가진단 설문결과 의심 증상에 해당되는 항목이 없어 등교가 가능함을 안내드립니다' 라는 안내 사항이 전달되었다.

 

 

만약 설문문항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학생이 있다면 아마 안내사항의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이만큼, 학생들이 등교시 집단으로 감염을 막기 위해 정부, 학교 모두 열심히 대책들을 세우며, 설문을 통하여 자신의 등교개학 가능 여부를 인지하고 코로나 19에 대비하는 역량이 길러질 것 같았다. 이런 등교 개학이 실행되기까지는 선생님들의 많은 수고와 학생들의 협조가 필요했을 것이다.

 

상현중학교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만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시면서도, 꽤 긴 강의 영상을 직접 편집하시고 자료를 만드시고 목소리와 함께 녹음하셔서 꼭 오프라인 수업을 듣는 것 같은 정성이 담긴 영상을 제공하여 주셨다. 강의 영상뿐만 아니라 학습자료도 교과학습 외에 추가로 형성평가, 단원평가, e 학습터의 문제 풀기 기능, 구글폼 링크, 퀴즈 앱 다양한 학습지원 매체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실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다. 또한, 온라인 개학 기간에도 담임교사와 소통을 이어나가며 담임교사가 학생의 학습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급별로 과제 확인 방식은 다를 수 있으나, 우리 학급에서는 학습을 완료한 뒤 담임선생님께 자신이 푼 학습지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전송한 뒤 선생님의 확인, 격려 답장을 받으며 온라인 학습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던 계기였다.

 

 

이제 온라인 개학기간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등교개학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계신다. 온라인 개학으로 학생들의 학습습관이 어느 정도 잘 형성되고 온라인 학습이라는 방법 자체가 처음 시도되어 어려움을 겪은 부분도 있겠지만, 여태까지 잘 학습을 해준 학생들, 그리고 그런 학생들을 열심히 이끌어주시고 마무리해주신 전국의 선생님들께 감사를 표한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