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고 : 김은빈 통신원] 등교 개학에 대비하는 정발고등학교

현재 정발고는 4월 17일부터 지금까지 ‘위두랑’을 이용해 활발한 온라인 수업 중이다. 처음에는 접속 오류가 생기는 등 서버 문제도 많이 있었지만 개학 전에 미리 몇 번의 연습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과제를 정해진 날짜까지만 제출하면 되는 시스템으로 인터넷에 접속 가능한 시간이 다른 학생들을 배려하는 수업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원활한 온라인 수업과 더불어 코앞으로 다가온 27일 등교 개학에 학교는 개학 일주일 전부터 학생들에게 건강 자가 진단 설문을 매일 작성하게 한다. 카카오톡이나 문자 등 SNS 수단을 이용하여 학교 성명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설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발열, 코로나 19의 의심 증상, 주요 감염 경로인 해외여행 유무, 동거 가족의 해외여행 혹은 격리 여부 등 총 다섯 가지의 질문에 답하면 설문은 완료된다. 물론 자가진단인 만큼 철저하게 코로나 19 환자를 격리한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설문을 통해 1차적으로 분리가 가능하다. 또한 학생들은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과 동시에 비교적 안전하다는 마음을 느낄 것이다.

 

 

 

 

설문뿐만 아니라 각 반 선생님들께서는 등교 개학이 가까워진 만큼 등교 개학 때 주의사항이나 필수 물품 등을 안내하며 학생들을 위해 고생해주시고 계신다. 각자의 환경과 사정이 다른 만큼 온라인 개학은 어려운 일이었을 텐데 학생들은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위해 EBS 강의, 정리 영상, 프린트 과제물 등을 올리는 등 일심양면으로 이 판데믹(pandemic)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성공적인 온라인 수업을 바탕으로 정발고는 현재 1, 2, 3학년 전 학년 중간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모두의 노력과 배려가 있었기에 시험이 더 연기 없이 확정될 수 있었다. 안전한 등교 개학을 희망하며 하루빨리 학교생활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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