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과 언제라도 함께한다, 원클럽맨 고요한

고요한 FC서울 소속 통산 400경기 달성

FC서울의 주장 고요한(MF, 32)이 지난 6일,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5R 경기에서 FC서울 소속 통산 400 경기 출장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8년 5월 2일, 경남FC와의 경기에 출전하여 역대 FC서울 최다 경기 출전(331경기) 기록을 갈아치운 지 2년 만이다.

 

 

2004년 토월중학교를 중퇴하고 FC서울에 입단한 고요한은 400경기 출장 기념식이 거행된 울산 현대와의 리그 8R까지 고요한은 FC서울의 검붉은 유니폼을 입고 총 402번의 경기 K리그 324경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55경기, FA컵 23경기 총합)에 출장하였다. 또한 402경기에 나서며 38골과 34도움을 기록하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FC서울의 리빙 레전드(living-legend)인 셈이다.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체력과 몸싸움, 투지로 무장한 고요한은 대표적인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된다. 활발한 오버래핑과 재빠른 움직임은 그의 다소 부족한 체격 조건을 보안해 주었고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매우 이른 시기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것은 그에게 탄탄한 기본기라는 장점을 선물했다. 

 

 

탄탄한 축구 능력을 바탕으로 20여 년간 FC서울에 헌신한 그는 총 세 번의 리그 우승 트로피와 한번의 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2011년을 끝으로 폐지된 K리그 리그컵에서는 두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또한 고요한은 태극마크를 달고 두 번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남자 국가대표로 출전하였고 지난 제21회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국가대표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총 21경기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선 그가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바는 없으나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인상 깊은 경기력으로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고요한이 향후 출장하는 매 경기가 구단 최다 출장 기록 경신 경기가 되는 한편 8전 2승 0무 6패를 기록하며 리그 11위(12개 구단 중.)를 기록하고 있는 FC서울은 오는 27일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고군분투를 이어나간다.

 

 

* 위 사진은 FC서울 사무국과 (사)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으로부터 제공 받은 사진으로 유선상 사용 협의를 마쳤음을 명시합니다.(2020.6월 담당자와 확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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