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석의 환경IT 칼럼] 친환경 기술, 지구를 지켜요.

 

 

요즘과 같이 무더운 여름에는 어디 나가는 것도 더워서 가기 싫어지고 우리는 시원한 에어컨과 선풍기가 틀어져 있는 실내를 찾게 된다. 심지어 미세먼지까지 심각한 날, KF80 이상의 마스크까지 써야 하는 날에는 그보다 끔찍한 날이 없다. 이런 폭염이나 미세먼지 외에도 쓰레기 문제, 오존층, 토양의 산성화, 사막화, 스모그 등의 환경 문제로 인해 우리는 고통받고 있다.

 

환경 문제로 고통받으며 인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기술이라는 해결책을 내놓았다. 친환경 기술은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 문제 때문에 주목받는 기술 중에 하나다. 우리가 사는 곳이니만큼 그 환경이 변하고 있으며 문제가 생기고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려 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번에는 친환경 기술에는 무엇이 있는지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알아보려고 한다.

 

첫 번째로 미세먼지 저감 기술이 있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것일 정도로 미세먼지 문제에 예민하고 관심이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미세먼지로 가득한 뿌연 하늘을 보면 오늘도 저 먼지 속을 뚫고 갈 생각에 걱정부터 든다. 특히 지하철로 출퇴근, 등하교하는 사람들은 더욱 걱정이 클 것이다. 지하철에는 지하철 열차 풍으로 인해 터널의 먼지가 승객들이 있는 승강장까지 오곤 해서 공기 질이 지상보다 나쁘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나온 것이 바로 ‘양방향 전기집진기술’이다. 이는 터널에 설치하여 열차 출입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를 모은 다음 세척하여 비산하지 못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이전의 환기 시스템보다 유지비용도 덜 들고 공기의 악순환도 없으며 지하철 내부 공기 정화에도 효율적인 기술이다. (인용:https://blog.naver.com/kctnet/222002059539)

 

두 번째로는 스마트그리드가 있다. 현대 사회에 가장 많이 쓰이는 에너지는 무엇일까? 바로 전기에너지이다. 전기에너지는 화력, 조력, 수력, 풍력, 원자력 등의 발전소를 통해 얻을 수 있는데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는 한정적이다. 모든 사람이 넉넉하게 사용할 만큼의 양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전력 낭비를 줄여주고 전기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준 것이 스마트그리드이다.

 

스마트그리드란 전기의 생산, 운반, 소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공급자와 소비자가 상호 작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인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이다. (인용:https://ko.wikipedia.org/wiki/스마트_그리드) 스마트그리드가 적용되면 스마트 미터를 통해 우리 집에서 현재 어디에 전기가 쓰이고 있는지, 쓸데없이 낭비되고 있는 전기는 없는지 등 현재 전기 사용량을 핸드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핸드폰을 통해 조절 및 남는 전기에너지는 저장할 수 있다. 이 전기에너지는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전기가 부족한 가정에 팔 수도 있다.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우리는 보다 효율적인 전기 소비를 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우리는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외에도 많은 기술이 있다. 하지만 사실상 아무리 친환경 기술이 나온다고 해도 우리, 인간부터가 변하지 않으면 이런 문제는 계속 발생하게 될 것이다.  국가의 노력 역시 필요하겠지만 우리 개개인의 노력 역시 필요하다. 생활 속에서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우리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는 물 절약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이 있다. 이런 작은 것부터 해나가면서 지구를 지켜보자. 지구에 사는 것도 우리고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것도 우리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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