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졸업생의 조언] 자율동아리를 처음 만드는 당신을 위한 지침서

콘텐츠 제작: 미디어경청 다음역 에디터 (졸업생 임주영)


✔️ 자율동아리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나요?

✔️ 이 콘텐츠 하나만 읽어도 막막한 자율동아리 개설 계획이 조금 편해질 수 있어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자율동아리를 만든 사례를 통해 자율동아리를 만들기 위해 알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짚어보려고 합니다.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신문부 부원이 동아리 단장이 되기까지 겪은 개인적인 경험이 담긴 이야기로 여러분이 동아리를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1 자율동아리 담당선생님 구하기

자율동아리를 만드려면 동아리 담당선생님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기존 선생님부터 새로운 선생님까지 이미 동아리를 맡고 계신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자율동아리 모집 시기 이전부터 먼저 담임선생님이나 친한 선생님께 여쭤보고

이미 맡고 계신하고 하신다면, 모든 선생님께 찾아가보길 권장한다. 만약 모든 선생님께 찾아갔는데 모든 분이 각각 동아리를 담당하고 계신다면, 동아리 분야와 유사하거나 설득할 수 있을 것 같은 선생님을 찾아간다.

 

#2 자율동아리 팀원 구하기 ‍♀️

  1. 관심분야가 같은 친구에게 제안 예를 들어 영상동아리를 만든다면, 친한 친구들 중에 영상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에게 동아리 활동을 제안하고 같이 신청한다.

  2. 주변에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친구가 없는 경우

  • 친한 친구 몇명을 설득해서 목록에 넣은 후 조금씩이라도 활동 참여 유도+모집 포스터 or 모집 공고를 만들어서 A4로 인쇄해서 홍보(포스터 인쇄 후 배포)

홍보를 할 때 모집을 원하는 학년의 각 학급의 칠판 맨 끝 부분에 인쇄한 포스터를 붙이고 지원을 기다린다.

 

#3 자율동아리 연간활동 계획

[신방과 들어가자 콘텐츠] 자율동아리 연간 활동 계획 예시.jpg

동아리 활동일은 학교 학사일정 확인 후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팀원과 활동이 가능한 요일로 정한다! (위 첨부파일 참조) 학년 말 보고서의 경우, 동아리 활동사진&소감 등을 작성하는 활동이다.

 

#4 OT는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신규 동아리→ 동아리 활동 계획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기존 동아리→ 지난 활동 내용들을 소개하고 올해에는 어떤 활동을 할 계획인지 소개하고

(공통) 각자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거나 / 마니또, 당당사 등의 간단한 게임으로 구성원들과 친해지는 활동을 한다.

 

#5 자율동아리 활동일지 작성

[신방과 들어가자 콘텐츠] 자율동아리 활동일지 예시 1.jpg

[신방과 들어가자 콘텐츠] 자율동아리 활동일지 예시 2.jpg

신문을 제작하고자 하는 멤버분들을 위해 신문을 만들 수 있는 파일을 제공합니다.

[신방과 들어가자 콘텐츠] 신문 양식.hwp

 

개표취재 방법:

청소년 기자를 뽑는 인터넷 언론사에 청소년 기자 등록

→근처 선관위에서 기자 등록 후

→PRESS 카드발급

 

#6 어떤 활동을 해야할까?

  • 본인이 좋아하는 활동→ 면접 때 물어봐도 바로 답할 수 있을 정도로 관심이 있는 활동

  • 해당 분야를 탐구하는 활동→ ex) 지역신문이 지면에 보도자료를 많이 실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지역신문 몇 곳에 메일을 넣어 궁금한 점을 질문/한국언론진흥재단, 전국지역신문협회 등의 홈페이지에 연구자료 검색)

  • NIE 활동

  • 시사 토론

  • 자유 주제 칼럼 작성 등 '생기부를 채우려고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탐구해보고 싶은 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7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신문부 부원이 어떻게 언론탐구동아리를 만들게 되었고 2년 동안 어떤 활동들을 했는가

고등학교 1학년 때에는 수업시간에 발표를 하라고 하면 손을 들고 발표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었다. 그런데 언론인이 되려면 취재를 할 때에도, 인터뷰를 할 때에도 주눅들거나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 보다는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 발표할 기회가 생길 때마다 발표했다.

고1 신문부에 들어가서 아는 친구도 없어서 활동을 하면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단장 선배에게 여쭤보며 주어진 활동을 열심히 참여했다.

고2가 됐을 때 선배가 고3이 되고 단장&부단장을 뽑는다는 글이 올라와서 부단장을 지원하게 되는데 내가 그 동안 기사 작성, 칼럼 등 전반적인 측면에 있어서 열정을 보여서 인지 말을 현란하게 하는 다른 지원자보다 많은 표를 받고 부단장이 되었다. 부단장이 되어 단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려고 했지만 단장이 활동을 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모든 활동을 담당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 어려움 속에서 처음에는 "혼자서 잘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막막했다. 하지만 모르는 게 생길 때마다 검색해보고 때로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스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Q. 그 외 활동들은 무엇이 있었나요??

1. 미디어경청(2016 ~ 2019)

  • 매달 1~2개의 기사를 작성해서 총합 약 50개의 기사를 작성
  • 교외 행사 취재(최태성 강사 강연, 영화제 등 취재)
  • 학교통신원도 칼럼니스트처럼 고유의 웹 기자증이 있으면 좋겠다고 건의→ 반영
  • 2018 미디어경청 어워드 경기도교육감상 수상

그 이후: 저의 경우 생기부에 쓰기 위해 활동한 것이 아니라 기사쓰고 취재 활동하는 걸 좋아했기에 대학생이 되어서도 연재를 하고 싶다고 교육청에 활동이 가능한지 문의를 드렸고 올해 3월에 최초의 명예기자가 되어 현재는 콘텐츠를 구상중입니다. 아마 2020년 첫 기사는 지난해(활동 기간이 다 되어) 기사 작성 권한이 자동으로 사라져서 올리지 못한 "24초 영화제" 기사가 될 것 같습니다!

2. <신방과 들어가자> 오픈 채팅방 ( 2018 ~ 현재)

활동 내용: 2018~2019→ 관련 정보 공유&질의응답 + 책 추천 2020

→ <신방과 들어가자> 공식 홈페이지 게설 / 운영팀 구성 / 콘텐츠 제작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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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0.06.30


본 콘텐츠는

미디어 분야 학과에 가고자 하는 청소년을 위한

현직 언론인과 함께 운영하는 커뮤니티 <신방과 들어가자>에서도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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