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혜의 동물 칼럼] 반려견과 인간, 누가 먼저인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반려동물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반려견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반려견을 키우고 계신 분이라면 한 번쯤은 해보셨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산책인데요. 여러분은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운 후 산책하러 나가시나요?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목줄을 꼭 착용하고 산책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반려견에게 산책은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존재인데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반려견은 산책을 매우 좋아합니다. 산책은 집에서 온종일을 보내는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운동을 시켜주기 때문에 반려견의 정서 건강, 신체 건강, 스트레스에 매우 좋은 효과를 주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 동물 간식에 압정이나 바늘 등 날카로운 물건을 넣어놓고 산책로나 공원 풀숲에 던져 놓는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반려견들은 간식 냄새만 맡고 간식을 먹으러 뛰어가게 되지요. 간식을 먹음과 동시에 날카로운 압정과 바늘도 함께 삼키게 되고, 이로 인해 반려견들이 다치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산책하러 나갔다가 되려 다쳐서 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목줄이 정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반려견 산책 중 반려견이 산책로를 벗어나 풀숲으로 가려 했지만 목줄 때문에 행동이 자유롭지 않았던 반려견보다 주인이 먼저 압정이 박혀있는 비스킷을 발견하여 위험한 상황을 피한 사례도 있습니다. (인용 : https://www.insight.co.kr/news/141295) 그 밖에도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이 차도로 뛰어들어 다치는 사고, 반대로 반려견 뺑소니 사고와 주변 사람들을 물거나 해를 끼치는 사고는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고입니다. 엉뚱하게는 다른 사람의 물건에 영역표시를 하여 값을 변상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러한 상황들은 모두 대부분은 목줄 착용과 주인의 관심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문제는 귀찮다는 이유로, 또는 반려동물이 답답해한다는 이유로 반려견에게 목줄을 착용하지 않는 것이지요.

 

우리나라는 2019년 3월 21일부터 법이 개정되어 반려견에게 목줄을 착용하지 않고 산책할 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합니다. 맹견의 경우는 입마개까지 필수로 채워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인용 : http://blog.naver.com/sntjdska123/221459990835) 아무리 귀찮고, 내 반려견이 불편해할 것이라 생각하더라도 반려견을 사랑하고 위한다면 산책 시 목줄을 착용하고 주변을 살펴 반려견을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간식을 가지고 동물을 위협하는 비인간적인 사람들이 잡혀 마땅한 처벌을 받고, 이런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목줄 사용으로 주인과 반려동물 모두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산책 문화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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