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암고 : 옥다은 통신원] 경기 꿈의 대학으로 꿈에 가까이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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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꿈의 대학 1차 수강 신청 시작일이 9월 1일로 얼마 남지 않았다.  경기 꿈의 대학은 경기도 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렇게 진입 장벽이 낮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에 현암고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더욱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은 경기 꿈의 대학을 소개한다. 

 

경기 꿈의 대학은 학생이 학교에서 교과목으로 배우지 못했거나 너무 얕게 배워 더 배우고 싶어 하는 분야의 대학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무래도 다양하고 많은 학생을 한 번에 교육시켜야 하는 학교이기 때문에 각 학생은 학교에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딱 맞는 교육을 받기는 힘들다.해기 꿈의 대학을 통해 이러한 배움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꿈의 '대학'이라고 하면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막연히 신청하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대학교와의 접근성이 좋지 않은 곳도 많다. 그러나 포기는 금물. 경기 꿈의 대학은 학생이 해당 대학을 직접 방문하는 방문형 강좌와 고등학교 등 지정 시설에서 수강하는 거점형 강좌로 나누어지기 때문이다. 근처 고등학교에서 대학교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코로나 19 때문에 수강 신청이 망설여질 수 있다. 그러나 2020년 2학기 경기 꿈의 대학은 10월 21일까지 온라인 수업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기 꿈의 대학은 별도 평가를 하지 않으며 70% 이상 출석한 경우에 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또한, 시험 기간 한 달간은 강좌가 없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본인도 작년에 두 학기 모두 경기 꿈의 대학을 수강했다. 나의 경험에 의하면, 경기 꿈의 대학을 수강하기 전 학교에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안전 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이 이루어졌다.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교내 안내 시간이 있어서 혼란스럽지 않았다. 또한, 두 번 모두 근처 고등학교인 죽전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거점형 강좌를 수강하였기 때문에 이동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1학기에는 광고와 미디어에 관련한 강좌를 수강하였다. 교수님께서 대학 수업에 이용하시는 강의 자료를 그대로 가져오셔서 고등학생의 수준에 맞게 선별하여 수업해주신 덕분에 아주 어려움 없이 나의 관심 분야인 언론에 관련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2학기에는 경제 관련한 강좌를 들었는데, 이는 장래 희망과 관련된 것이 아닌 교과 학습을 심화하기 위함이었다. 통합사회 교과 시간에 무역 단원을 경제 개념과 그래프에 연관 지어배웠는데, 이때 경제 그래프가 나에게 큰 흥미로 다가왔다. 그러나 통합사회 교과 내에서는 그렇게까지 깊이 있게 경제 개념을 학습할 수 없었다. 이러한 학습적 갈증을 경기 꿈의 대학 강좌를 수강함으로써 해소할 수 있었다.

 

경기 꿈의 대학 수강을 통해 나의 흥미를 알아내었고, 이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지금에도 경제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고 경제에 관련된 주문형 강좌까지 신청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나는 나의 미래와 흥미에 대한 진입장벽 낮은 전문적 지식을 제공해주는 경기 꿈의 대학 프로그램이 아주 만족스럽다. 이에 이번 2학기에도 경기 꿈의 대학에 참여할 생각이다. 

 

앞에서 말한 대로 1차 수강 신청은 9월 1일 8시부터이다. 참고로 1, 2차 수강 신청은 선착순이 아니다. 그러니 여러 걱정은 접어 두고 수강 신청 버튼을 눌러보는 것은 어떨까? 자신의 꿈에 전문성 있는 대학 강의를 통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갈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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