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의 IT 칼럼] 인간이 만든 욕심, 컴퓨터 바이러스

현재 '바이러스와의 전쟁'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우리는 바이러스와 많은 접촉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컴퓨터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가하는 생체 바이러스 또한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큰 화두이다. 이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은 자신의 일상 속에서 거리를 벌림으로써 큰 답답함을 껴안고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아직 명확한 백신도 없을뿐더러 상상을 초월하는 번식력을 지녀 높은 확산 속도를 보여주고 만약 감염될 경우에는 2주 동안 자가격리를 취해 바이러스를 지켜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컴퓨터 바이러스 또한 정보화 시대에 꾸준히 인간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정보화 시대에 필수적인 도구 중 하나인 컴퓨터는 눈에 띄게 큰 발전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와 더불어 컴퓨터 바이러스의 종류와 특성 또한 많고 다양해져 가고 있다.

 

컴퓨터 바이러스란 컴퓨터를 다루는 사용자나 컴퓨터 자체에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의 일종이다.(참고: https://www.reportworld.co.kr/reports/143155)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사용자가 모르게 자신을 다른 곳에 복제하는 명령어를 가지고 있다. 이런 복제의 특성 때문에 비교적 흔히 아는 생물학적 바이러스의 이름이 붙여졌다. 그러나 컴퓨터 바이러스는 생체 바이러스와 달리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생체 바이러스는 자연의 원리에 따라 만들어진 바이러스이다. 반면 컴퓨터 바이러스는 인간이 이기적이거나 악의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서 유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컴퓨터 바이러스의 배경은 프로그램의 불법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자기방어를 위해 만든 것이지만 현대에는 그 목적이 위와 같이 인간의 욕심을 위해서로 바뀌며 일명 '해커'와 같은 직종들이 생겨났다.

 

이런 컴퓨터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백신'이란 프로그램도 개발되었다. 그러나 정상적인 바이러스가 다형 바이러스[검색하는 프로그램에서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판별하기 어렵도록 바이러스에서 감염시키는 정보를 상황에 따라 임의로 변경시키는 바이러스.] (인용: https://ko.dict.naver.com/#/search?query=다형바이러스) 로 변할 수 있는 돌연변이가 생기고 또 이를 퇴치하기 위한 백신이 생긴다. 이러한 정보·통신 싸움은 끝없이 되풀이되고 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위해 컴퓨터의 발달은 더욱 촉진될 것이다. 아직은 인간이 전적으로 컴퓨터를 다스리는 시대이지만 미래에는 인공지능 컴퓨터 등이 개발될 것이며 만약 개발 후 실용화된다면 이를 위협하는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한 문제는 더욱 커질 것이다. 현재의 컴퓨터 바이러스는 경제적으로 피해를 주고 컴퓨터 자체의 문제를 일으키지만, 미래의 컴퓨터 바이러스는 스스로 생각하는 인공지능에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어떤 후폭풍을 불러일으킬지는 제대로 짐작하기 힘들 것이다.

 

컴퓨터는 인간이 개발한 발명품 중 가장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악의적으로 이용하고자 인간의 욕심 또한 커지며 컴퓨터 바이러스라는 비인간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컴퓨터는 현재 그 어느 곳에서나 사용하는 기계이다. 그 만큼 사람들은 컴퓨터 공부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컴퓨터 자격증 등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다. 우리는 그 전에 컴퓨터 사용에 대한 윤리의식을 철저히 지니고 올바른 컴퓨터 사용을 해야하도록 노력하고 건전한 컴퓨터 내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제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참고문헌

- 컴퓨터 바이러스 정보검색시스템 구축(저자 김오우, 이종호)-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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