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중 : 이승민 통신원] 2학기 행사의 행방은 어디로 갈까

코로나 사태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임이 금지되었다. 그래서 학교에서 많은 행사가 취소되었다. 특히 가을, 겨울에 행사가 몰려있는 탓에 많은 행사가 취소되었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가장 안 좋은 소식이었다. 세마중학교를 예시로 들어 더 자세히 살펴보자.

 

세마중학교에 취소 예정은 행사는 약 4개이다. 가장 가까운 행사는 리더십 캠프이다. 세마중학교의 학급 임원, 전교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종의 수련회이다. 1학기에서 2학기로 미뤄지고 시외로 가는 것이 아닌 학교에서 하는 것으로 축소가 되었는데 계속되는 확진자의 증가로 결국 취소가 된 것이다. 리더십 캠프를 갔다 온 사람들은 취소된 것에 대해 큰 아쉬움을 표현한다.

 

두 번째 행사는 체육대회이다. 가을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체육대회가 취소됐다는 것은 말을 못할 정도로 큰 아쉬움을 남긴다. 반이 협력하여 상금을 타거나 축하 공연을 보거나, 다른 학생들과 어울리며 온종일 축제의 분위기인 체육대회이기도 하지만 몇몇 학생들은 반티에 중점을 둔다. 반티를 위해 체육대회가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반티에 대한 관심이 컸지만, 체육대회가 취소되자 관심은 더 큰 아쉬움과 절망을 불러왔다.

 

 

세 번째 행사는 체육대회 못지않게 매년 많은 관심이 몰리는 것 중 하나, 체험학습이다. 하루 동안 놀러 가는 날, 친구들과 자유롭게 여행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날이라고도 불릴 수 있는 날. 한 학기 동안 공부로 얻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날인 체험학습의 취소도 많은 아쉬움이 뒤따라왔다. 특히 중학교의 마지막 해를 보내는 중학교 3학년들은 놀이공원에 간다는 기대가 학년 시작부터 있었다. 하지만 취소되었기에 그 아쉽고 절망적인 기분은 말도 못 할 것이다.


마지막 행사는 세마중학교의 축제인 세마 어울마당이다.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1년 동안 배웠던 악기 연주, 연극 등을 보여주는 발표회이자 반마다 노래를 정해 안무까지 만들어 다 같이 노래하고 춤추는 합창제이기도 하다. 1년을 마무리하기 앞서 함께 즐기는 축제이기도 하니 매년 기대를 모았던 행사이지만 전교생들이 체육관에 다 모이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취소 예정이다.

 

많은 즐거운 행사들이 취소되어서 많이 아쉽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다고 판단한다. 학생들도 이해를 해주었으면 한다. 취소된 행사들을 대신 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전한 행사들을 건의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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