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의 시사 칼럼] 현대 테러는 왜 시작되었을까

테러는 20세기 후반부터 전세계적으로 왕성하게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알어날 뻔한 적이 여러번 있다.
점점 테러가 빈번하고 잔인해지면서 우리나라와 같은 나라도 테러의 위협에서 마냥 손을 놓고만 있을 상황이 아니고 우리 또한 테러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야한다. 이 글은 테러에 대해 더 잘 알게하기 위해 쓰여졌다. 1948년, 이스라엘과 아랍 연합국간의 중동전쟁이 시작되었다. 세계대전 기간 동안 영국에 유대인이 원조를 해준 대가로 받은 팔레스타인 땅 때문이였다. 자신들이 살던 땅에 갑자기 유대인들이 몰려오고 급기야 이스라엘 건국까지 공포해 버리자 분노가 극에 달한 팔레스타인은 주변 아랍국인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이집트와 아랍 연합국을 창설해 이스라엘과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나 그 후 일어난 4차례의 중동 전쟁에서 아랍 연합국은 전패를 한다. 특히 제 3차 중동전쟁에서는 이스라엘보다 거의 5배 많은 전투기와 6배 많은 탱크를 가지고도 미국과 영국의 지원을 받은 이스라엘에게 6일 만에 대패하여 이스라엘 본토의 5배나 되는 광대한 지역을 잃게 되었다. 결국 아랍인들은 도저히 이스라엘을 전면전으로 이길 수 없다고 판단, 자신들이 피해자임을 세계에 알리고 옛 땅을 되찾기 위해 테러리스트 단체를 조직한다.

 

 

그 후 세계는 아랍 테러 집단의 지속적인 공격을 당하게 되었다. 중동전쟁이 끝난 직후 1968년 7월 팔레스타인 인민전선에 소속된 테러리스트 5명이 이스라엘 항공기를 납치했고, 그 후 1968년 한 해동안 총 35건의 항공기 납치 사건이 발생했다. 1972년엔 검은 구월단에 의해 뮌헨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11명이 살해되었고 1973년엔 싱가포르의 석유 저장고가 습격당했으며 1983년에는 레바논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대 사령부가 폭약을 잔뜩 담은 벤츠 트럭에 들이받혀 미군 241명이 숨졌다. 날이 갈수록 테러의 정도가 심해지자 국제 사회는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허나 1991년 소련의 붕괴로 헐값에 소련의 고성능 무기들이 테러단체의 수중에 들어갔고 팔레스타인 과격 단체인 하마스, 이슬람 국가 건설이 목적인 중동 최대 테러 조직 헤즈볼라 등이 등장하였다. 이러한 테러 단체들은 빈번한 활동으로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지만 무엇보다도 세계를 경악에 빠뜨렸던것은 2001년 9.11 테러였다. 110층짜리 세계 무역 센터 쌍둥이 빌딩에 여객기가 충돌한 동시다발 연쇄테러는 아직까지도 회자될 만큼 사람들의 기억에 각인되었다. (참고: 노빈손, 경찰특공대에 가다-강산들 저 ,pg.96)

 

 

아랍이 영토를 잃은 것은 분명히 안타까운 사건이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영토를 빼앗고 가자 지구에 그들을 가둬두었으며 테러 진압을 명목으로 노약자 2000여명을 학살하기도 했으며 이를 고발하던 만화작가를 암살해버린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들이 테러로 그 억울함을 표출하는 방식은 인류에게 재앙을 가져다 준 것이나 다름없다.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기 때 영토 뿐만 아니라 아예 나라 자체를 잃어버렸지만 독립군들은 오직 일본군이나 조선의 일제 병합에 앞장선 관료들에게 저항했을 뿐 현재의 테러 단체들처럼 조선의 일제 병합에 관련되지 않은 민간인들을 상대로 학살극을 벌이지 않았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테러 이외에도 자신들의 억울함을 주장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한 노력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하루빨리 지구상의 모든 테러가 뿌리뽑혀지고 팔레스타인은 다른 정당한 방법으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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