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고 : 김시우 통신원] 코로나로 인한 등교개학 연기, 백마고등학교의 방역 수칙은?

                                  

2학기 개학 대비 ‘학교방역 수칙’ 안내

                                       

최근들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기를 실시하면서 우리의 등교개학도 미뤄지게 되었다. 현재 등교개학은 23일로 예정되어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더 연기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를 못하니 자연스럽게 교육의 질은 떨어지고, 집에만 있다보니 우울증에 걸리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무엇보다 2학기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있으니 정말 말 그대로 암울한 현실이 아닐까 싶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전국의 모든 학교들은 다들 각자의 방역수칙을 제시하며 최대한 방역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백마고등학교는 학교 내에서 교사, 학생 구분없이 마스크 착용과, 등교할 때와 급식시간에 체온을 재고 손소독제 사용을 의무화했다. 또한, 도서관이 폐쇄되었다. 아무래도 학생들이 책을 읽으러 많이 모이는 장소다 보니 N차 감염을 우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나 활동은 전부 학사일정에서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수업시간도 예외는 아니다. 책상들을 전부 띄워 놓고 학생들과 교사 모두 마스크를 코 밑으로 내려서는 안되며, 학생들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야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판적인 견해도 속출하고 있다. 첫번째로, 급식실에서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라는 것이다. 급식을 먹을 때 마스크를 벗고 있기 때문에  N차 감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다. 두번째는, 학생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다는 의견이었다. 실제로 학교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거나 심지어는 아예 학교에 마스크를 가지고 오지도 않은 학생들도 많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견해 때문에 학부모들의 비난도 솟구치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금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매일매일이 지옥같은 상황일 것이다. 최대한 방역에 힘을 쓰고 있지만, 계속해서 곳곳에서 N차 감염이 발생하고 몇몇 학교가 폐쇄되기까지 하는 등 상황은 점점 더 안좋은 쪽으로 흘러간다. 이제는 학생들, 아니 국민 모두를 위해서 확실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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