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고 : 김시우 통신원] 2020 과학창의대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person pouring purple liquid on clear glass container

 

백마고등학교에서 오는 10월달에 과학창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에서 진행하는 대회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선 이번 과학창의대회도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긍정적인 견해로는, 학생들에게 생기부를 채울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현재 코로나 사태 때문에 거의 모든 외부활동들은 연기되거나 취소되었기 때문에, 온라인으로라도 대회를 치뤄서 학생들이 생활기록부에 활동을 하나라도 더 남길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반대로, 부정적인 견해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에서 진행할 정도로 중요한 대회를 온라인으로 치룬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의견이었다. 과학창의대회는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팀원들간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대회인데, 그것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고등학생들은 굉장한 위기에 쳐해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활동을 하지 못해서 생기부를 채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3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수능도 현재 상황으로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과연 제대로 대회가 치뤄질 수 있을까. 설령 치뤄진다고 하더라도 과연 온라인으로 치루는 대회가 정말 의미가 있을까. 

 

하지만 말했듯이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에서 개최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대회가 취소될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 보인다. 과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과학창의대회가 잘 끝날 수 있을지, 많은 우려가 따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대회까지도 온라인으로 치뤄야 하는 세상이 정말로 찾아온 것일까. 참으로 암울한 현실이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 사태가 빨리 안정되기를 바랄 뿐이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