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고 : 이유진 통신원] 서정고등학교 댄스부 'B Double D'를 소개합니다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동아리 B Double D

서정고등학교에는 여러 분야의 동아리들이 있다. 그중 서정고등학교에서 신입생 환영회나 축제, 수련회에서 멋진 공연으로 학생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는 댄스부 'B Double D'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서 직접 비더블디의 부장에게 양해를 구한 뒤 부원들에게 답변을 부탁했다.

 

 

먼저 비더블디는 2020년 (현재 기준) 4대째 이어지고 있는 동아리고, 현재 인원은 3학년은 없고, 2학년 6명, 1학년 3명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비더블비는 매년 학기 초에 비더블디와 함께할 재학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에 실시하는 오디션을 신청하면 부장과 차장을 포함한 부원 2~3명이 학생의 춤을 직접 본 후 회의를 통해 함께 무대를 꾸릴 학생을 선출하고 이후에 새로 들어온 부원들과 함께 공연을 꾸려나간다고 한다. 오디션을 통해 뽑는 인원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춤을 잘 추거나 비더블디에 어울릴만한 학생들을 위주로 뽑는다고 한다. 현재 비더블디의 부원은 모두 여자로 구성되어있으며 여자만 들어올 수 있다. 만약 댄스부에 들어가고 싶은 남학생들은 서정고등학교엔 남자댄스부도 따로 있으니 남자댄스부 오디션을 보면 남자댄스부 부원들과 함께 공연을 할 수 있다. 나중에 비더블디와 남자댄스부가 합동 공연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공연을 앞두고서 비더블디는 각자 하고 싶은 곡이나 공연 분위기에 어울릴만한 곡을 추천하며 부원들끼리 곡을 먼저 정한 후 곡에 어울리는 안무를 창작하기도 하고 기존 곡의 안무를 커버하기도 하며 동작이 맞을 때까지 연습에 몰두한다. 실제로 작년 신입생 환영회나 축제 수련회에서 비더블디가 준비한 무대는 고등학생들의 무대로 보기 힘들 정도로 완벽했고, 당시 재학생들과 선생님의 반응도 매우 좋았다. 또한, 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서 부원들끼리 동작을 맞출 때 작은 포인트 안무 하나하나 박자나 팔 높이 등 놓칠 수 있는 포인트들을 모두 맞춘다고 한다. 이런 작은 포인트들이 관객들이 보기에 훨씬 깔끔해 보이기 때문에 세밀한 부분을 맞추는 과정이 당연하지만 가장 어렵게 느껴진다고 한다. 이런 많은 과정 끝에 올리는 공연을 학생들이 보고 호응해주는 것이 즐겁고 동아리 부원들끼리 힘들게 연습한 모습을 선보이는 것이 가장 뿌듯하다고 한다.

 

 

이번 연도에는 코로나 19 예방 차원으로 신입생 환영회를 비롯한 체육대회, 수련회 등이 금지되어서 비더블디의 공연을 보지 못했지만, 코로나 19가 얼른 종식되고 난 후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동아리인 ‘비더블디’의 공연을 볼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이 기사를 쓸 수 있게 도와준 현재 비더블디의 부장과 질문에 열심히 답변해준 비더블디의 부원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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