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의 국제정치 칼럼] 미국 대선 관련기사, 믿어도 되는걸까

 

 

1)트럼프하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미치광이! 막말쟁이! 거짓말쟁이! 돈많은 사기꾼! 나쁜놈!) 반대로 미국 민주당의 조 바이든, 어떤 느낌 인거같나? (오바마랑 힐러리의 당이니까 깨끗하고 청렴한 인물이겠군!) 그렇다. 선과 악의 프레임이 씌어져 있는 느낌이다. 지난 2016년 미국대선으로 돌아가보면 cnn,은 힐러리의 당선을 91%라 예측되었고 여러나라의 언론들도 역시 당연한 결과라고 치부했었다. 우리나라에서 그 당시에서도 분위기도 마찬가지였는데 대선토론 또한 힐러리의 승리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 모든 예측은 빗나갔다. 아니 혹시 트럼프기 부정선거로 이긴걸까? 아니 트럼프는 또라이인데 왜 미국인들 미쳤다고 그를 뽑았지? 많은 사람들은 생각했을 것이다. 우리가 트럼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들을 계속 듣다보니 무의식적으로 진짜가 무엇이 되었든 간에 무조건 트럼프에 대한 비판은 믿었고, 그의 단점들만 머리속에 부각되었다. 왜 우리는 트럼프의 어두운 면만 부각해서 알고 있을까? 그의 연설을 들어본적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이유는 바로 미국 언론의 편향성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수언론들 조중동, 그리고 진보언론 한겨레가 있듯이 미국도 마찬가지로 민주당에 편향적인 언론과 공화당에 편향적인 언론으로 나뉘어져있다. 전자에는 CNN, NBC, NYT,ABC, Wasington post 등이 있다. 후자에는 대표적으로 fox 가있다. 여기서 우리나라의 메이저 언론들을 보면 대다수가 CNN,뉴욕타임즈의 기사를 인용한다. 2)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디지털뉴스리포트 2020’에 따르면 미국의 언론 신뢰도는 29% 이고 ,3)어느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2%가 기성언론에 대해 불신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렇게 기울어져 있는 편향적인 언론을 단지 네임드가 있다는 이유로 아무런 필터없이 가져와서 기사를 쓴 결과이다. 그리고 그렇게 사고하게되어버린 우리들도 문제이다. 무조건적인 비판없는 수용은 우리를 세뇌하고 선동하게 만든다.  그리고 해외언론 같은 경우에는 팩트체크도 하는 것이 번거롭기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당신이 읽고 있는 미국대선 관련기사는 아마도 편향되어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반드시 출처가 어느 언론인지 파악한 뒤  그 언론과 반대되어져있는 언론의 같은 내용을 찾아보고 균형을 맞춰봐야 바른 사고를 할 수 있다. 지구 대통령이라고 할 수있는 미국 대통령, 대선토론과 그들의 언행과 공약을 보며 누가 더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를 일관되고 평행하게 바라보며 대통령이 과연 누가 될지 고민해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1)https://www.bbc.com/korean/news-54321314

참고2)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617500048

인용 1)https://knightfoundation.org/reports/perceived-accuracy-and-bias-in-the-news-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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