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정고: 문서영 통신원]복정고 지리데이 카놀라유

내 이름을 알면 놀랄걸?

이번 9월 16일 코로나 속 유일한 행사인 지리 데이가 열렸다. 지리 데이는 복정고 지리 교사인 이나리교사가 주최한다. 지리 데이가 21일인 이유는 숫자 '21'이 '지리'와 닮아서라고 한다. 이 행사는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지속한다. 이번 행사는 '카놀라유! 내 이름을 알면 놀랄걸?'로 지도에 들어갈 숫자를 맞히는 미션 1과 빈칸에 들어갈 숫자를 맞히는 미션 2로 구성되어있다.  

 

미션 1에 사용된 지도는 메르카토르 도법을 사용하였으며 구글 지도 역시 메르카토르 도법을 이용하여 두 지도를 대조해 가는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메르카토르 도법이란 지구 위에서 방위가 일정한 선은 모두 직선으로 표시하는 지도 투영법이다. 산타페 1번 투싼 13번 코나 17번 소렌토 8번 티볼리 9번이 답이었다. 이 메르카토르 도법을 모르는 학생들은 미션을 도중에 포기하거나 도전하지 않았다고 한다.

 

미션 2는 폭스바겐에 관한 문제이다. 폭스바겐은 자동차의 이름을 지을 때 바람의 이름을 따오는 전통을 갖고 있다. 미션 2는 그 자동차들이 어떤 바람의 이름을 따 왔는지 맞히는 문제이다. 차종은 파사트, 골프, 시로코, 제타이다. 골프는 멕시코만의 강한 바람, 시로코는 사하라사막에서 지중해로 부는 건조 열풍, 제트는 제트기류에서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

 

 

지리 데이는 학생 선생님 관계없이 모두 참가할 수 있고, 9월 지리 데이는 총 38명이 참여하여 27명이 답을 맞히었다. 지리 데이 상품으로는 초코파이, 딱 붙지, 종이 수첩, 독도지우개, 국기 연필 등이었다. 이번 지리 데이는 미션이 어려워 참여율이 낮은 편이었다. 코로나로 학교 모든 행사가 취소된 지금 지리 데이는 복정고의 유일한 행사이다. 이 때문에 지리 교사는 지리 데이 행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리 교사의 말에 따르면 다음 지리 데이 행사는 독도의 날을 주제로 한다고 한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