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중 : 김가희 통신원] 2학기 3분의 2 등교에 대한 윤슬중학교 학생들의 생각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절됨과 함께 시작된 3분의 2 등교에 대한 윤슬중학교의 목소리

약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확진자가 하루에 300명에 육박해서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를 차지할 만큼 대한민국은 코로나바이러스의 2차 확산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확진자 수가 전보다 현저히 감소하여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절되었고, 이에 따라 전국의 학교가 3분의 2 등교를 시작한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윤슬중학교 2학년 학생들 또한 10월 19일부터 추석 연휴 후 첫 등교를 함과 동시에 2학기 3분의 2 등교의 시작을 경험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쉽게 안정되지 않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속적으로 3분의 1 등교를 해온 만큼, 윤슬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처음 실행된 3분의 2 등교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들려주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절됨과 함께 실시된 3분의 2 등교에 대한 윤슬중학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고자 한다.

 

윤슬중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2학기 3분의 2 등교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알렸다. “3분의 1 등교를 할 때보다 친구들을 더 자주 볼 수 있어서 3분의 2 등교가 3분의 1 등교보다 훨씬 즐거운 것 같아요.”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할 때는 아무리 집중을 잘 해보려고 해도 손 닿는 거리에 있는 핸드폰이 저를 유혹해서 학교만큼 집중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제 학교에 더 자주 가니까 온라인 수업 때 집중을 못 할 것 같은 불안감이 줄어든 것 같아요.”의 의견이 학생들의 의견에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대면 수업이 증가하면 온라인 수업 때보다 선생님께 모르는 부분을 편하게 질문할 수 있고 학습 분위기가 조성된 교실에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학습에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집에서는 6교시 또는 7교시 내내 컴퓨터 앞에서 수업을 들어야 해서 눈과 허리에 많은 무리가 왔는데 3분의 2 등교로 학교에 가면 컴퓨터 대신 직접 칠판과 선생님을 보며 수업을 할 수 있어서 건강에도 더 좋은 것 같아요.” 등의 의견도 학생들이 3분의 2 등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몇몇 학생들은 이와 반대로 “이미 온라인 학습이 익숙해졌는데 학교에 가는 횟수가 증가하니까 오히려 조금 귀찮은 것 같아요.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할 때는 학교에 갈 때보다 늦게 일어나도 되고 과제를 일찍 마치면 쉴 수 있어서 좋았는데 등교를 하면 그러한 휴식 시간이 사라지니까 그 점이 아쉬워요.”라고 말하며 줄어드는 온라인 수업에 대해 아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윤슬중학교 학생 약 20명을 대상으로 2학기 3분의 2 등교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20명 중 17명이 3분의 2 등교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표한 것으로 보아 윤슬중학교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2학기 3분의 2 등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2학기 3분의 2 등교가 시작됨과 동시에 윤슬중학교는 학년별로 급식 시간표가 조정되고 학생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쉬는 시간을 5분 단축하는 등 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지만, 변화에도 힘들어하지 않고 2학기 3분의 2 등교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윤슬중학교 학생들을 보니 코로나 사태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이 한 뼘 더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하향 조절과 함께 실시된 2학기 3분의 2 등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줄여주고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더 개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힘든 상황에서도 3분의 2 등교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윤슬중학교 학생들, 더불어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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