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고 : 안채원 통신원] 송호고, 온라인 버스킹을 진행하다

송호 고등학교는 지난  10월 6일과 13일에 온라인 버스킹을 진행하였습니다. 매년 이어져 오던 버스킹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학생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버스킹을 기획한 것입니다.

 

온라인 버스킹은 SNS로 지원자를 모집하여 9월 29일 방과 후에 버스킹 영상 촬영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영상 촬영이 가능한 팀은 모이지 않고 각자 진행하여 다른 영상들과 합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총 4팀이 참가하였고 송호고 학생들은 발라드, 랩 등 다양한 장르로 무대를 꾸몄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영상은 1학년 등교일인 10월 6일과 2학년 등교일인 10월 13일 점심시간에  각 학급으로 송출되었습니다.

 

 

다음은 온라인 버스킹에 참여한 이예지 학생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어떤 곡을 부르셨나요?
거미, 에일리의 <질투나>를 불렀습니다.

-참가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공연이 많이 줄어들어서 동아리에서 연습했던 것들을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공연의 기회가 생겨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버스킹을 하며 느꼈던 장점이 있나요?
혹여 발생할 실수를 위해 두 번씩 영상을 찍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버스킹을 참여하며 아쉬웠던 점이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나요?
각 반 TV의 화질과 음질이 심하게 달라서 어떤 반에서는 공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지만 다른 반에서는 그렇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이처럼 온라인 버스킹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연 참가 기회 부족했는데 이번 온라인 버스킹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온라인 버스킹은 학생회와 방송부 그리고 송호고의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활동들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여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춰가는 듯했던 학교에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송호고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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