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중 : 윤소원 통신원] 비대면 메이커 직업체험교육 나혼자 Dream 프로그램

청소년 비대면 프로그램의 모든 것!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비대면 수업이 학생들의 일상에 점차 정착하고 있는 요즘, 하늘빛중에서는 '비대면 메이커 직업체험교육 나혼자 Dream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티움교육 청소년 문화융합교육센터에서 주최하는 학생용 진로 프로그램이다. 원래는 대면 현장학습 형식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형식으로 전환된 개별적인 체험 프로그램인 것. 나혼자 드림 프로그램은 집에서 직업 체험 사이트에 접속, 영상을 보고 그에 따라 자신의 과제물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각자 원하는 직업 분야를 선택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 직업 분야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웹툰 작가, 프로파일러, 캘리그라피, 미술치료사, 특수분장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네일리스트, 홀로그램 전문가, 포토그래퍼,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캐릭터 디자이너 총 12 종류가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강좌는 키네마스터 편집법을 배우고 자신만의 유튜브 콘텐츠를 찾아 유튜브에 직접 영상을 올려보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비대면 수업, 비대면 회의의 확산에 따라 급부상한 영상 매체는 학생들에게도 친근한 대중 매체이다. 이런 대중 매체의 적극적인 생산자가 되어보는 데 좋은 강좌인 것 같다.

 

두 번째로 웹툰 작가를 선택한 학생들은 현 웹툰 작가 '만자기' 에게 직접 강의를 들어보고, 자신이 기획하고 그린 웹툰을 만들 수 있다.

 

프로파일러는 몇몇 학생들에게 조금 생소한 단어일 지도 모르겠다. 프로파일러의 사전적 의미는 '용의자의 성격과 행동 유형 등을 분석하고 도주 경로나 은신처 등을 추정하는 역할'이라고 한다. 일종의 범죄 수사관이라 볼 수 있겠다. 바로 이 프로파일러 강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과학수사대 신분증, 명예요원증을 제작해보고 지문 감식법을 통해 범인을 프로파일하는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토그래퍼, 네일리스트, 캘리그라피는 말 그대로 직접 사진을 찍어보고, 네일아트를 해보며, 캘리그라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수분장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피나 큰 상처 등과 같은 특수분장 요소들을 감쪽같이 배우의 얼굴에 나타내는 직업. 이 강좌에서 학생들은 특수분장 전용 키트를 이용해 직접 특수분장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미술치료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홀로그램 전문가,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 캐릭터 디자이너 등등이 있는데, 학교에서나 일상에서나 흔히 경험해볼 수 없는 새로운 직업체험의 장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리라 기대한다.

 

학생들은 이들 중 가장 흥미로운 직업 분야를 이번 주 수요일 e알리미를 통해 신청한 바 있다. 신청 마감은 단순히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선택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한다. 하늘빛중 학생들이 자신이 정말로 원해서 신청한 강좌인만큼, 이 강좌가 학생들에게 무척 뜻깊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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