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의 독서 칼럼] 역사를 통해 현재를 바라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간다

효율성과 실용성만을 추구하는 21세기에서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와 역사가 우리 삶에서 중요한 까닭을 '역사의 쓸모'를 통해 말한다.

역사는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 누군가에게는 그저 외워야 하는 지루한 암기과목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존재일 수도 있다. 그만큼 역사는 우리한테는 너무나 먼 존재로 느껴진다. 특히, 21세기에는 과학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세상은 효율성과 실용성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고 있다. 또한, 역사는 효율성과 실용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껴진다는 이유로 점점 우리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역사가 그저 암기과목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번 칼럼 칼럼과 '역사의 쓸모'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역사가 세상과 우리 삶 속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우리가 왜 역사를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는 대체로 학교에서 '과목'으로 역사를 접한다. 그래서 그런지 역사는 학생들에게 무조건 외워야 하는 '암기 과목'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역사는 학생들에게서 멀어지게 되고, 결국 학생들은 역사를 '쓸모'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필자는 이러한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람들은 효율성과 실용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면서 역사는 우리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E .H .카-

 

위의 말은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만든 E.H.카의 말이다. 위의 말처럼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자,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이 주고받는 상호작용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역사가 그저 과거에만 머문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명백한 오판이다. 역사가 과거의 이야기를 담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거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그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갖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의 문제에 대해 역사에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다시 되짚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역사를 통해 지금의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나에 대해 성찰하며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역사를 배우는 우리 또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사가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고,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저 암기과목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지금의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역사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역사를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한다.

 

지금 우리는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점점 과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세상은 효율성과 실용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그러면서 역사는 우리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나는 역사야말로 우리에게 진정한 '쓸모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우리의 삶 속에서 생기는 문제에 대한 답을 역사 속에서 찾고, 역사를 통해 나를 되돌아보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고, 역사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며 현재의 우리를 되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신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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