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고 : 주가윤 통신원] 제 1회 스포츠 클럽 대회 개최

고촌고등학교는 2020년도에 개교한 학교로, 올해 처음 학생회가 조직되었다. 고촌고등학교 학생자치회는 학생들이 직접 더 나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여러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하며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고촌고등학교 제 1회 스포츠 클럽 대회는 학생자치회 중 체육부가 주관하여 진행한 행사이다.

 

 

 

지난 11월 9일 월요일, 고촌고등학교 제 1회 스포츠 클럽 대회가 막을 올렸다. 앞서 말했듯 스포츠 클럽 대회는 학생자치회의 체육부가 주관한 행사이다. 스포츠 클럽 대회 종목은 성별에 따라 다른데, 여학생들은 배드민턴과 피구, 남학생들은 배드민턴과 농구, 축구가 경기 종목으로 선정되었다. 스포츠 클럽 대회는 고촌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스포츠 클럽 대회에 출전하고자 하는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올해 스포츠 클럽 대회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해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학생의 수를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 체육관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수용할 수 있는 학생의 수는 진행 위원회와 선수, 관중을 포함해 약 50명 내외가 최대이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을 위해 관람하는 학생들끼리 붙어 앉는 것을 피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경기 직관은 신청제로 운영되었는데, 2교시 수업이 끝난 뒤 쉬는 시간에 2층 교무실 앞 게시판에 붙어지는 관람 명단표에 이름과 학번을 작성한 학생들만이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비록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학생의 수는 한정되어 있지만 경기를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경기 상황을 교실로 송출하여 모든 학생들이 경기를 함께 할 수 있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해 교내 행사의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행사는 학생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스포츠 클럽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학업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고 경기에 참여하는 학생들 사이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 수준 또한 향상시키고 스포츠 정신을 함양하는 등의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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