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휘고 : 박예은 통신원] 광휘고등학교 드론 수업

광휘고 1학년 학생들의 기술 수업

광휘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기술 수업시간을 통해 드론을 배우면서 직접 드론을 날려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우선 드론이란,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서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군사용 무인항공기의 총칭이다. 2010년대를 전후하여 군사적 용도 외 다양한 민간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수명을 다한 낡은 유인 항공기를 공중 표적용 무인기로 재활용하는 데에서 개발되기 시작한 드론은 냉전 시대에 들어서는 적 기지에 투입돼 정찰 및 정보수집 임무를 수행하였다. 이후 원격탐지장치, 위성제어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곳이나 위험지역 등에 투입되어 정보를 수집하기도 하고, 공격용 무기를 장착하여 지상군 대신 적을 공격하는 공격기의 기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군사적 역할 외에도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화산 분화구 촬영처럼 사람이 직접 가서 촬영하기 어려운 장소를 촬영하거나, 인터넷 쇼핑몰의 무인(無人)택배 서비스이다. 무인택배 서비스의 경우 인공위성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하는 GPS(위성항법장치) 기술을 활용해 서류, 책, 피자 등을 개인에게 배달하는 것이다.

 

드론 조종 학습 및 드론의 원활한 제어를 위해 사용한 다음 3가지 앱에 대해 살펴보면, DroneBlocks -  실제 수행평가에 사용한 앱으로 드론으로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블럭코딩 용으로 사용한다. TELLO - 스마트폰과 드론을 wifi로 연결하고, 간단하게 드론을 셋팅하는 등의 용도와 드론을 휴대폰(혹은 조종기)으로 직접 조종할 때 사용하는 앱으로 몇몇 재미있는 기능도 탑재되어있다. TELLO EDU -  간단한 미니 게임으로 드론 조종 및 블록코딩을 익힐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렇게 해서 온라인 기간동안 드론에 대한 정보와 드론을 날리는 방법과 공식들에 대한 이론공부를하였다. 등교수업때 직접 드론을 날려보는 실습을 2번정도 하고 수행평가를 총 2시간에 걸쳐 진행하였다. 미래에는 기계, 인공지능과의 경쟁에서 여러 직업들은 기계(AI)에게 대체될 것이고, 어떤 직업은 그래도 오래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흥미가 있는 직업별로 선택해서 앞으로의 직업 전망에 대해 찾아보기도 했다.

 

자신이 작성한 코드, 내 코드만의 특징 혹은 코드 작성하는데 중점을 둔 부분, 수업 시간 중 있었던 에피소드, 발생한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한 사례, 예상과 달리 잘 안된 점, 잘 되서 뿌듯했던 점 그 외 드론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링크, 이미지, 텍스트 등), 드론의 향후 발전방향 등을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것으로 활동으로 마무리 하였다.

 

이 활동은 직접 드론을 날려봄으로써 점점 드론을 사용하는것이 익숙해지는 현대와 기계, 인공지능과의 경쟁에서 여러 직업들은 기계(AI)에게 대체될 미래에 한걸음 더 나아갈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으므로 굉장히 뜻깊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활동한 것과 공부한 자료들, 느낀점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발표를 하여 더더욱 의미 있었던 활동이었다.

 

                                                                               *사진은 모두 기자 본인이 촬영한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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