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다가오는 2021년, 겨울방학은 어떻게 보낼까?

겨울방학 알차게 보내는 방법

 코로나19 때문인지 짧고도 길었던 2020년이 지나가고 2021년이 다가오고 있다. 또 2021년이 다가온 만큼 겨울방학도 가까워졌다. 정말 많은 것이 바뀐 우리의 상황 속에서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매우 많아졌는데 이 시간을 의미 있게 쓰기 위해 나는 독서를 추천한다. 겨울방학 동안 책을 한 권만이라도 제대로 읽는다면 생활기록부에 독서기록도 들어가고, 또 책을 읽으며 깊게 생각하는 법을 알고 생각의 폭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때문에 도서관을 가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겨울방학 동안이라도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찾아 읽거나 내가 무슨 책을 읽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면 중학생 필독도서처럼 꼭 한 번은 읽으면 좋을 책들을 읽는 것도 좋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가족과의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컴퓨터나 핸드폰과 함께하는 시간 또한 많이 늘었을 것이다. 또 밖에 나가지 못하고 오랫동안 집에만 있어서 생기는 우울감이 원인이 되는 ‘코로나 블루’가 유행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족과 함께 대화를 하며 같이 시간을 보낸다면 각자의 힘듦을 알고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추천하고 싶은 것은 복습이다. 다음 학년을 준비하는 예습도 중요하겠지만 이번 학년 동안 배운 것을 시험에만 쓰는 것이 아닌 진정한 내 것으로 만들어야 다음 학년에서 배울 내용 또한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들은 그냥 예상이 아니다. 2019 수능 만점자 중 한 명인 선덕고 3학년 김지명 군에게 자신의 공부법을 물어봤을 때 김지명 군이 한 대답은 “수학 같은 경우 수업 듣기 전에 인강으로 문제를 미리 풀어보고 선생님의 좋은 풀이법을 체득하려고 했다. 복습은 귀찮았지만 복습하면 실력이 오르는 게 느껴져서 하게 된다”였다. 이렇게 예습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한 복습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는 겨울방학을 보냈으면 좋겠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것이 변하고 불편한 점도 많았던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내년에는 상황이 많이 완화되어 정상 등교를 해서 겨울방학에 준비한 것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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