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경기꿈의대학을 마무리하며

 

진로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 진로가 적성에 맞는지 고민인 학생들이 직접 학과를 탐색하고 미리 체험해 진로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기꿈의대학의 2020년도 2학기 프로그램이 모두 끝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확산과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었는데 10월 24일까지 예정되어있던 비대면 수업이 11월 24일까지 연장되었고, 12월 8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인해 그마저도 오프라인 대면수업이 취소되었다. 결국 대면수업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비대면 수업의 장점은 교통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강좌 수강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기존의 강좌는 지정된 장소에서 강좌를 들어야 했기 때문에 원하는 강좌가 있어도 위치가 좋지 않으면 수강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비대면 수업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학생들이 원하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단점은 직접체험이 불가능했고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받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인터넷의 불안정으로 수업 시간이 자주 지연되었으며 비대면 수업의 특성상 학생들 하나하나의 진행상황을 살피기 어려웠다.

 

이번 2020년 2학기 경기꿈의대학은 온라인 수업으로만 진행되어 온라인 수업의 장단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학기였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21년의 경기꿈의대학에서 대면 수업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이번 경험을 토대로 더 나은 방안을 찾아 코로나19가 진정된 후에도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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