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폭등하는 집값, 이대로 내집마련 포기?

집값폭등의 원인을 파악하자, 당신의 미래가 될수도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부동산 대책과 집값 폭등은 국가적으로 상당히 머리아픈 문제이다. 계속해서 폭등하는 수도권과 서울의 집값은 떨어질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문재인 정부는 계속해서 부동산 대책을 내세우고 있고 최근 발표한 6.17, 7.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과열된 부동산 투기를 막고 집값 안정을 도모하려고 하지만 현재까지는 커다란 성과는 볼 수가 없다. 더불어 계속된 부동산 대책 후에도 서울의 집값은 7월 둘째주에만 0.09% 소폭 상승하였다. 집값 폭등과 내집 마련 갈등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집값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과열된 투자자들의 부동산투기와 저금리 시대에 유동자금이 넘쳐나고 재개발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규제가 공급을 막고있고 3기 신도시 공급전인 지금 새 아파트의 공급량이 현저히 줄었다는 것을 이유로 들 수가 있다. 물론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오를 수밖에 없는 투자는 부동산 즉 집 매매가 가장 탁월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얼마나 집을 사기가 힘들길래 이렇게 매일같이 부동산 관련 뉴스들이 줄지어 올라오는것인가?

 

6.17 대책이후 수도권의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며 일부 도시들의 집값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며(경기 광주,안산,평택) 또한 이달 초 논란이 되었던 비규제지역인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일대의 집값이 상승하였지만 최근 추가 규제지역 가능성이 거론되며 다시 하락하고 있다. 반면 광명, 하남(위례신도시), 구리 등 서울 외곽을 중심으로 전망좋은 교통 인프라를 자랑하는 도시들은 계속된 대책 발표에도 집값 상승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가 생활하는 오산시도 지난 3월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하였다. 지난 2년간 집값변화가 없던 오산이 작년 겨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집값이 상승하였는데 작년부터 계속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경기 남부 지역으로 쏠리는 집값 폭동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그중 한 지역이 바로 오산시이다. 가장 큰 이유로는 정부가 규제하는 9억원 이상 아파트 비율이 제로에 가깝고 집값이 상대적으로 주변 신도시와 비교하여 저렴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투자를 시도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덧붙여 서울권 도시 중 하나이며 각종 고속도로, 지하철과 연결되어있어 환경도 괜찮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산시 부동산 관계자들을 인터뷰 해본 결과 오산대역 중심으로의 최근 지어진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집값이 굉장히 상승하고 있으며 작년 겨울부터 무더기로 집을 사가는 투자자들이 하루에 10팀이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2020년 오산시 새 아파트 공급 비율이 끊긴 것도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고 동탄 2신도시 개발이 어느 정도 중간 단계를 지나가고 있다는 점도 시간적으로 영향을 주고있다.

 

 

이처럼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들에서는 계속해서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지방도시들에서는 서울과 수도권의 새 아파트 분양 청약 경쟁이 높아지는 반면 지방에서는 미분양 사태가 번번히 일어나며 계속해서 지방과 수도권의 격차만 벌어지고 있다.

 

이것은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하루 빨리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효과를 보아 집값이 안정화되고 20, 30대 성인들이 내집 마련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는 나라가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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