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진의 사회 칼럼] 그들이 바라는 단 한 가지

올바르게 바로잡는 우리 역사의 중요성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위안부는 "강제동원 된 것이 아니다"라는 논문을 내놔 파문이 일었던 것을 기억하는가? 하버드대를 넘어 이 논문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하버드대에 다니는 한국인 학생들이 올린 성명에서 주장하는 바는 이러하다. 학생들은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부정확하고 왜곡됐으며 중요한 목소리를 빼고 역사를 모호하게 서술하는 것은 학문의 역할이 아님을 강조한다.1 우리는 이 사건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 걸까. 

 

 

 

우리는 위안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지식의 깊이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위안부가 무엇인지는 모두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일제 강점기 시절 어린 나이로 일본군에게 끌려가 강제로 성 착취를 당해야 했던 어린 소녀들은 시간이 지나 모두 노인이 되었다. 아직도 일본은 위안부에 대한 사과를 한 적이 없고, 위안부피해자들은 일본의 진실한 사과만을 원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하버드 논문에서는 위안부는 강제로 끌려간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처럼 위안부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이번 사건은 많은 의미가 있다. 아직도 위안부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얼마나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일인지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위안부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픈 대한민국의 역사를 가슴 속에 담아두며 잊지 않고 계속해서 상기시켜야 한다. 올바른 역사의식은 올바른 민족의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건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 역사를 정확하고 깊이 있게 알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021년 2월을 기준으로 15명이 되었다. 2위안부 피해자의 수가 점점 줄어들수록 위안부에 대한 인식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렇게 돼버린다면 앞으로 위안부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도 적어질 것이고 누군가 위안부를 비판한다고 해도 반박할 수 없을 것이며 그렇게 우리 역사는 또 더럽혀 질 것이다. 위안부뿐만 아니라 모든 역사도 해당한다.

 

지나간 모든 일은 역사가 된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삶도 시간이 지나면 역사로 남는다. 우리가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되는 이유는 오직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기 위함이며, 애국심을 기준으로 삼아 올바른 시민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역사를 앎으로써 발전하고 의지하며 재앙을 이겨낼 수 있다. 한시라도 빨리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어 피해자들의 억울함과 고통을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큰 관심이 필요하다. 나는 앞으로 나아갈 우리 미래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길 바라며 모든 발전의 토대는 과거를 기억함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이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참고 및 인용 자료 출처

 

1. 참고 :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1304

2. 참고 : http://www.hani.co.kr/arti/society/rights/9827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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