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서하의 시사 칼럼] 외교 문제, 이제는 청소년이 행동으로 나서야 할 때

우리 청소년들은 주로 교실에 앉아 역사 교과서를 통해 주변 나라들과의 역사 관계를 배우고, TV 등 언론을 통해 그 나라들과의 외교 문제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 김치, 한복의 종주국 논쟁, 일본의 독도 분쟁, 위안부 할머니, 신사참배 등 외교 관계에 있어 단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듯 하다. 과연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미국의 어느 한 도시에서 한복의 날 (Korean Hanbok Day) 을 공식 선포하는 뉴스 보도가 있었다. 국내의 한복의 날은 1996년 한복을 입기에 제일 좋은 시기인 10월 21일로 지정이 되었고, 늘 그렇듯 아무런 문제 없이 그렇게 세월이 흘렀다. 그러던 중 중국의 한 유튜버가 한복이 중국 문화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을 펼쳤고, 결국에는 중국 게임 회사에서 개발한 중국 게임에 한복 아이템 세트가 나오는 등 점점 그 도를 넘어 결국은 '한복이 중국 소수 민족인 조선족의 의상이다'라는 망언까지 나왔다. 

 

이에 가장 먼저 문제를 제기한 것은 미국에 있는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단체였다. 그들은 정치인들에게 호소문을 보내고 한복의 날 제정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며 언론 홍보 활동을 하였다. 뉴스에서는 한복을 입고 갓을 쓴 미국 뉴저지 주의 시장, 마크 진너 테러 플라이 시장이 한복의 날을 공식 선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외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한복의 날을 지정한 것은 뉴저지 주가 처음이다. 청소년 단체인 재미 차세대 협의회 (Asian American Youth Council) 는 "학생들이 앞장서서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지켜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1

 

 

반크는 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한국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사이버 관광가이드이자 사이버 민간 외교사절단이다.최근 반크에서는 네티즌과 각국 제외 동포들에게 영어 사전뿐만 아니라 각국가별 언어 사전에 '한복'이라는 단어를 올릴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은 한복뿐아니라 김치, 역사, IT 기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치밀한 동북공정을 펼치고 있다.2 

 

 

그렇다면 또 다른 이웃 일본은 어떠한가? 일본은 제2차 세계 대전 패전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독도에 관한 소유권을 주장하며 국제 사회에서 이를 쟁점화하려고 한다. 과연 우리가 독도를 지키고 사랑 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가 모두 독도를 사랑하고 우리 땅이라고 믿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반면에 과연 실제로 독도를 직접 가본 사람을 얼마나 될까? 부끄러운 얘기이지만 사실 필자도 아직 독도를 가본 적이 없다. 실제로 독도 앞 바다의 파도가 높거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입항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사진이나 지도로만 보는 것이 아닌 우리 땅, 아름다운 우리 영토를 두 눈으로 보는 것은 어떨까? 

 

독도의 직접 가보고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Facebook), 인스타그램 (Instagram) 등 SNS에 게시해 보자. #독도사랑, #독도방문챌린지 등의 태그를 하면 더욱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독도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게 된다면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더욱 확실하게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및 인용자료 출처

1.참고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70834  (SBS뉴스, 2021.4. 7.자 보도)
2.인용 http://www.vank.or.kr/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홈페이지)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