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말초 : 양유진 통신원] 샘말초 5학년 4반의 첫 학급회의

5학년 4반의 설레는 제1회 학급회의

 

 

최근 샘말초등학교 5학년 4반에서 제1회 학급 회의를 하게 되었다. 진행은 회장과 여자, 남자 부회장이 맡게 되었다. 시간이 부족했던 관계로 두 날로 나눠 학급 회의를 하였다. 첫 날에는 처음이라 그런진 조금 서툰 면도 있었지만 두 번째 날이 되자 연습을 해왔는지 잘 진행해 지루하지 않게 학급 회의를 할 수 있었다. 학급 회의의 주제로 3가지 정도가 있었는데 그중 가장 투표수가 많았던 '친구와 친해지는 방법'이 학급 회의 주제로 결정되었다.

 

먼저 의견을 내는 시간에는 '모둠끼리 편지쓰기'와 '마니또하기'라는 두 의견이 나왔다. 모둠끼리 편지쓰기는 모둠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 주는 것이고, 마니또는 많이들 알고 있듯이 뽑기나 다른 수단으로 정해진 친구에게 수호천사가 되어 몰래 도와주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 마니또를 할 때는 소소한 선물도 많이 준다. 우리는 모둠 편지쓰기와 마니또를 모두 다 실천할지, 모둠 편지만 쓸 것인지, 마니또만 할 것인지 투표를 하였는데 마니또를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마니또에 관해 더 자세한 의견을 듣는 시간에는 마니또를 뽑을 때 제비뽑기를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유로는 설레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제비뽑기는 여러 사람의 손이 닿아 코로나 시국에는 좋지 않으니 선생님이 친구를 뽑아 친구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나누어 주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을 낸 친구도 있었지만 여러 친구가 제비뽑기를 원하여 손 소독을 한 뒤에 제비뽑기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코로나 시국이어서 많은 친구가 친구가 필요한 모습, 외로운 모습을 보이는데 마니또가 친구 사이에 좋은 수단이 되어 반 친구들을 도와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중간중간 몇몇 친구들이 투표를 않하거나 여러 항목에 투표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진행하고 문제를 해결해준 학급 임원들에게 고마워해야 될 것 같다. 5학년이 되어 처음으로 학급 회의를 해 보았는데 여러 친구의 의견도 들으면 생각을 키워나갈 수 있어 좋았다. 또한 친구들을 돕거나 우리 반의 여러 문제에 관해 생각해보고 해결할 기회여서 좋았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