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고 : 유다은 통신원] 옥정고를 사랑하는 선생님의 날을 자축하며

 

5월 14일,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옥정고등학교 박준성 교장 선생님과 임상숙 교감 선생님은 직접 ‘스승의 날’ 행사를 기획했다. 스승의 날 이벤트를 직접 추진한 교장선생님과 교감 선생님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통신원 : 스승의 날 행사를 직접 계획하시고 추진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교감선생님 : 우리 옥정고등학교 선생님들은 학교사랑과 제자 사랑이 남다르고, 학생들의 배움에 열정을 쏟고 있어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이 제자를 사랑하는 장면을 마주할 때마다 자랑스럽고 선생님들로부터 긍정의 에너지를 얻습니다. 선생님들에게 평소 갖고 있던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고 오늘 하루만큼은 선생님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맘껏 표현하며, 최고로 대접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비록 장미 한 송이지만 오늘은 어떤 날보다도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선생님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옥정고를 사랑하는 선생님의 날 아침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통신원 : 오늘 행사를 추진하시면서 우리 학생들이 느꼈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교감선생님 : 조심스럽게 의미를 찾아본다면 선생님들을 향한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이 존경하는 선생님들로부터의 가르침에 대해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알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행사에서 선생님들이 최고의 대접을 받는 것을 보면서 학생들은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통신원 : 마지막으로 스승의 날을 맞아 옥정고등학교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까?
 
교감선생님 :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오늘의 옥정고를 만들어 온 선생님들에게 무한한 존경을 담아 ‘선생님 사랑합니다!’라고 외쳐봅니다.

 

교장선생님 : 요즘 세상에 스승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교사의 권위 일랑은 찾아보기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신 스승의 존재는 늘 있기 마련이지요. 헬렌 켈러의 설리번 선생님에 대한 마음처럼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마음이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우리 모든 선생님께 감사와 사랑을 드리고, 행복한 마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옥정고등학교의 교장선생님과 교감 선생님께서 계획하신 ’스승의 날‘ 행사에 대해 옥정고등학교 학생의 소감을 마지막으로 기사를 마치겠다.  

 

“아침 등교를 하며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께서 장미꽃이 담긴 상자와 함께 교문 앞에서 서 계시는 것을 보았다. 마스크를 쓰고 계셨는데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환히 웃고 계셨다. 보는 사람에게도 그 에너지가 느껴질 정도로 환한 미소와 함께 옷에 붙인 카네이션 그림을 가리키며 “오늘은 이런 날이야!”라고 말씀하셨다.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선생님들을 위한 ‘스승의 날 행사’라니 이례적으로 다가왔다. 선생님께서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고 서로 나눈 행복을 또다시 학생들에게 베풀며 학교의 발전에 힘쓰고자 하시는 선생님들의 마음, 학생들을 좋은 길로 이끌려고 하는 선생님들의 따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스승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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