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초 : 고은우 통신원] 우리 학교의 환경보호 주간

플라스틱 방앗간 챌린지

2021년도 6월의 둘째  6월 7일부터 6월 11일까지 닷새 동안은, 위례초등학교의 환경교육 주간이다. 위례초등학교의 환경교육주간은 평범하지 않다. 소소하게라도, 요즘 사회의 이슈인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을 기존과 다른 방법으로 하는 플라스틱 방앗간 챌린지를 하기로 했다. 이 챌린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이 플라스틱이지만 재활용으로 버려도 일반 쓰레기처럼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하게 된 방안이다.

 

 

챌린지 이름이 "플라스틱 방앗간"인 이유는, 재활용하기 위해 모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방앗간에서 떡을 만드는 듯이 갈고, 반죽하고, 모양을 잡아 새로운 모양으로 변화시키는 "플라스틱 방앗간"에 보내어 재탄생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생활용품으로 돌려받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치약 짜개나 비누 받침 같은 것들로 말이다. 이런 획기적인 챌린지의 기간은 2021년 5월 말부터 6월 22일까지이다. 

 

챌린지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방앗간" 활동의 취지를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 나는 이 활동의 목적이 플라스틱이지만, 플라스틱으로 재활용되지 못하는 병뚜껑을 리사이클 하여 필요와 가치라는 새로움으로 갈아입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플라스틱 방앗간"으로 보내지 않은 플라스틱 병뚜껑은 아무리 양이 많아도, 한낱 쓰레기일 뿐이다. 하지만 플라스틱 방앗간을 거치고 난 뒤 가치와 필요가 새롭게 부여되어 물건으로서의 제2의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플라스틱 방앗간"을 통해서 존재에 의미가 없고 쓸모없는 줄로만 알았던 플라스틱 병뚜껑이 쓸모를 새롭게 찾는 상황은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사소하고 단순한 것들이 하나하나씩 변해가면서 환경 오염 문제의 해결에, 한 발짝 두 발짝씩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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