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빈의 독서 칼럼] 너의 웃음이 나의 웃음이 되게

웃음을 선물할게

'웃음’이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사람들은 흔히 웃으면 건강해진다는 말을 참 많이 한다. 그런데 '웃음'이라는게  꼭 좋은 영향만 미칠까? 때로는 이 웃음이 누군가에게는 해로운 것이 될 수도 있고 많은 사람이 말하듯이 좋은 영향을 끼치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 이번 도서는 웃음을 선물해주는 도서다. 어떤 웃음을 선물해줄까? 그 웃음을 지금 여러분에게 선물하겠다.

 

 

먼저, ‘배꼽’이라는 제목의 단편소설이다. 웃음을 선물한다는 책에서 ‘배꼽’이라는 단어가 나오니까 ‘배꼽 빠지게 웃긴 이야기’와 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주인공의 아빠는 걷지 못하는 장애를 지고 있는 장애인이다. 아빠가 어떻게 그런 신체를 가지게 되었는지 주인공에게 말한다. 아빠는 죽다 산 사람이다. 산속에서 길을 잃고 길 잃은 아빠를 군인들이 5일이나  한다. 그래서 주인공의 아빠에게는 많은 사람이많은 사람들이 죽다 살았으니까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주인공의 엄마는 아빠에게 죽다 살았으니까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아빠에게 엄마와 왜 결혼했냐고 물어봤는데 그때, 아빠는 주인공에게 이렇게 말했다. “네 엄마는  웃음이 들어있어. 그래서 항상 배꼽으로 웃지.” 이 배꼽으로 웃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겉으로만, 얼굴로만 아니라 내 웃음이 절로 나와 웃게 되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웃어야 하고 웃는 이유, 웃는 모습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보건실의 화성인’이다. 제목부터 남다른 느낌이 든다. 기본적으로 있는 보건실, 보건실에는 다치는 학생들이 주로 간다. 그런데 이 책에서 보건실에 주로 가는 학생은 참 특이한 병을 가지고 있다. ‘웃지 못하는 병’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은 일주일에 한 번은 기본이고 보건실에 간다. 보건실에 뭐하러 가는 걸까? 어느 날 주인공의 보건실 지정 침대를 누군가 빼앗고 있었다. 잠깐 있을 거로 생각한거라고 생각한 주인공은 하루는 넘어간다. 그런데 그게 수시로 반복되자 시작한다. 왜 보건실에 있는지 물어보자 그 아이는 꾀병이라고 말한다. 며칠 후 그 아이는 결석을 하고 주인공은 그 아이에게 간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웃지 못하는 병에 걸린 이유를 말하고 그 트라우마를 잊고 그냥 둘이 공원이 떠나가라 행복하게 웃는다. 이 둘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웃는 이유, 목적을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세상에서는 우리를 웃게 할 요소는 참 많다. 그렇지만 그것을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진정한 웃음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에게만 기쁨이 되는 것이 아니라 너와 함께 웃을 수 있게 하는 것이있도록 만드는 것이 진짜 '웃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을수많은 사람들을 마주치고 함께 살아간다. 사람은 모두 다 다르다. 그래서 특별한 것이고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없는 것이다. 위에서 나온 이야기처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웃도록 만들어주도록, 나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웃을 수 있게 만드는데 맞다. 이로써 우리는 나의 웃음을 너의 웃음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의 작은 배려로 내 옆에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생물이모든 생물들이 웃을 수 있다. 나를 통해 너에게 웃음을 선물한다면 이미 나에게는 웃음이 선물로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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