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초 : 이민호 통신원]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 중인 학생들에게 점심 급식 제공

 

 

공도초등학교는 가정에서 온라인학습을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점심 급식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가정에서 혼자 온라인학습을 하는 맞벌이 가정, 한 부모 가정, 결손가정 등 점심을 부실하게 먹거나 굶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점심을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 학습 중 가정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채 점심을 거르거나 잘 챙겨 먹지 못하던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와 균형 잡힌 음식을 제공 할 수 있게 되어 지역사회 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집에서 혼자 식사를 하거나 굶었던 학생들이 사회적 소외감과 외로움을 덜 느끼게 되어 행복도와 만족감이 높아질 것이라 예상되어 진다. 

 

이에 대해 학생들을 바라보는 교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6학년 선생님을 인터뷰하였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식사하게 된다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여 영양이 잘 잡힐 것이다."며 기대하는 마음을 나타내셨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하여 온라인 학습 기간이 길어지면서 우리 어린 학생들이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특히 집에서 혼자 식사를 해결하고 혼자 식사를 해왔던 우리 모두에게 정말 좋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단순한 제도와 정책이 보여주기식으로만 끝나서는 안 될 것이다. 가정에서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온라인 수업 중의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맞추어 학교에 와서 식사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하교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 앞 교통안전을 지켜주시는 녹색어머니회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아 교통안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환경이다. 

 

이에 대한 활동 방안과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 제공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장치가 추가된다면 우리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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